예전에 읽은 책에서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것이 가장 힘들다는 글귀를 읽은 적이 있다

난 이책에서 너무 아름다운 두사람을 만났다

위녕과 그의 엄마

세상의 편견에 맞서서 정말 즐거운 나의 집을 만드는 두모녀

세상을 사랑한만큼 나를 사랑한 엄마와

세상을 모르기에 그만큼 상처가 많은 딸

두 사람의 즐거운 나의 집 만들기는 남들이 볼때는 편견과 오만의 잣대에

과감하게 무너질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사랑이라는 너무 강한 힘으로 단단히 묶여있기에

세번의 결혼실패를 하고 배다른 아이 셋을 기르는 엄마와

배다른 동생 세명을 두고 새엄마와의 안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

그딸의 그 모든 고통과 상처가 그들에게는 앞을 향한 계단으로 작용한다

참으로 아름다운 그녀 공지영

그녀의 책은 항상 나에게 숨을 쉬고 생각하게 하는 마법과 같다

올해 말 난 너무 아름다운 모녀를 만났고

내년에 난 조금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있을것이다

공지영님 이런 좋은책 앞으로 계속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