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면 막연하게 어려울것 같다라는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었다. 왠지 그냥 어려운 학문일것 같은 느낌. 다른 과에 다니는 친구들은 경제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렵다고 손사래치고, 지금 학교 다니면서 경제를 배우고 있는 나부터도 왠지 용어들이 어렵다. 경제신문을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읽다보면 이게 무슨 말이지? 무슨 뜻이지? 할때가 있었다. 전공서적에서는 나오지 않는 단어들,  그 단어들을 막상 찾아보면, 우리 생활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왠지 낯선 용어로 표현 해 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어렵게만 생각하게 되는 경제를 이 책은 '2등 기업의 연봉이 1등 기업보다 높은 이유', '세살자리 꼬마도 다 아는 초코파이 광고 왜 할까'. ' 핸드볼 예산이 축구보다 절대 많아질 수 없는 이유', '로또가 당첨되면 반찬이 바뀔까?' 등 재미난 현상들, 이런 소주제들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그 속에 숨어있는 경제현상, 그리고 경제용어들까지 정리를 말끔히 해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많이 들어보긴했는데, 이런것이 궁금했었어, 이런 내용들이 많아 나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그 속에서 많은 경제용어들과 현상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 사회는 절대 경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생각해졌던 경제였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책, 경제, 경제지식의힘, 박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