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게절이라고 하는 가을,

가뜩이나 요즘 신간으로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서 보고 싶은 책들이 더욱더 많아졌답니다.

중요한 건 책을 사다놓기만 하고 책상에 쌓아놓기만 하고 읽지 않은 게으름뱅이 똘이랑이맘 ㅠ

이 책도 도착한지 3일동안 쳐다보기만 했답니다

 

 

 

 

 

아하 말이 살찌는 계절이기도 하고, 참 저도 살이 같이 찌네요....

요즘 요리하기도 귀찮고 설거지도 안하게 되고 모든게 귀찮은 저로썬

이렇게 있다가는 귀차니즘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생각에 저를 변화시킬 무언가가 필요했답니다.

어쩜 이럴때 이렇게 딱 좋은 책이 눈에 뵈이는지....머 책 윗부분에 약없이 우울증 이기는 밥상;;; 쩝;;;

"우울증은 아닌 것 같은데 우울증인가?"

 

 

 

 

"솔직히 마음을 살리는 음식을 내가 해 먹어야한다는 게 더 우울해지려하네요"

해먹는 게 제일 하기 싫어지는 주부 曰

3주 전부터 똑같은 반찬을 2주정도 똑같이 섭취하고(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엄마는 무기력했답니다)

일주일전부터 초코렛을 달고 사는 나로썬 아무래도 이 책을 리딩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

 

 

 

난 항상 책을 읽을 때 책의 앞뒤표지를 보고 겉표지를 넘길 때 있는

저자의 대한 소개를 보고 리딩을 한다.

어김없이 뒷표지에 해보고 싶은 욕구를 가진 테스트를 해보았다.

식습관에 관한 몇가지 질문항목들

 

 

 

√ 이 블로그를 읽고 계신 분이라면 해당되는 곳에 체크해보세요!

 

마지막 질문이 항목은 "두통이 심하고 머리가 무겁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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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을 체크했다면 자신이 6개이상 해당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난 6개인데... 어쩌지? 고민된다.

다른 사람들도 꼭 이런질문에 내가 해당되면 이걸 정말 전문가와 상담해봐야하나 싶을 것 같다.

나도 그렇다. 난 해당되지만... 음... 우선 이 책부터 읽어보고....

 

 

항상 책을 읽을 때 프롤로그를 읽고 리딩을 한다면 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 같다.

사람들이 가끔씩 생각하게 되는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

저자는 사람은 살기 위해 먹는다고 한다.

 

 

 

우울증의 95%는 음식이 원인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사람들은 우울해 우울해를 달고 사는 것 같다. 정말 우울한 것일까? 가끔씩 그런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나도 우울해 기분이 안좋아를 달고 살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솔직히 그럴 땐 맛있는 것을 먹으면 정말 기분이 개운해지고 좋아진다.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잘 먹어야 우울증같은 것도 안 올것 같다는 내 생각...

 

 

 

이 책을 읽다보면 우울증의 원인과 우울증을 치료하는 간략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덕분에 신경전달물질이 어떻게 형성되고 왜 부족해지거나 과잉되는지 잘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아는 사람도 아는 사람도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었다.

그런 약물치료의 대한 저자의 설명을 듣고 문득 아주 예전에 읽었던

 "공중그네"라는 책이 생각났다.

혹시 아는가?

 

 

[ ↑ 설명을 돋기 위해 위의 블로그에서 캡쳐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공감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이 책의 정신과 의사와 알 수 없는 간호사...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왔는데 비타민 주사르 놔준다.

그리고 얘기를 들어주다가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단지

상담, 약물치료가 아닌 그 사람의 개인 생활에서 나타나 함께 행동해 나간다.

음.. 어떻게 표현이 안되네?

참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신과 치료는 정말 단지 약물치료가 필요한게 아니다.

근본은 우울증이 생기는 원인 인 것 같다.

저자는 그래서 푸드테라피를 주장하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본다.

생각해보면 공중그네를 지은 오쿠다히데오 작가도 이걸 토대로 지은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내심 이런 의사가 아닌 상담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갑자기 대화가 산으로 가버렸다. 중요한 건 공중그네를 읽은 사람이라면,

마음을 망치는 음식, 마음을 살리는 음식을 재밌게 공감하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넘기면 넘길 수록 뇌에서 생기는 신경전달물질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형성되고

부족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보여주고 있다.

내심 공감이 많이 되었던... 나의 행동들이 떠오르게 만들었던 책이다.

점점 어지럽고 복잡한 사회에 지치고 우울해져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푸드테라피 이 책을 보고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

 

책의 뒷부분은 영양소가 부족하면 생기는 뇌와 관련된 설명들이 되어 있다.

간략하게 얘기해도 이 책의 대한 내용을 다 말해 버려 재미를 잃게 만들 것 같아...

오늘은 여기까지....

자 내일부터 이제 음식에 신경을 써봐야겠다.

조만간 음식을 통해 이 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