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사미라에게 장미를

 

소설책을 좋아하는데 장르가 첩보물인 소설은 처음이었습니다.

영화는 007시리즈, 본시리즈 같이 첩보물을 많이 접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전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첩보물 소설은 어떤 내용일지 또, 한국버전 첩보물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처음에는 중간쯤부터 재미있는 부분이 시작되는 줄 알고

아무 생각없이 책장을 넘겼는데 이 책...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책의 두께가 백과사전(?)두께만 했는데

높은 두깨를 무시하고 계속 책장을 넘겼습니다.

주인공인 아름답고 똑부러진 여형사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고 계속 다음장을 넘기도록 만들어서

졸음을 참아가며 계속 읽었답니다. ㅎㅎ

끝에서야 정체가 밝혀지는 사미라 살라메와 시몬느 비올레 사이의

이야기도 흥미진진 했지만

남자 주인공인 박찬우와의 로맨스도 좋았어요.

그래도 무엇보다도 주인공 최선실경위가 시몬느 비올레 국장을 보호하고

활약하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어수선하지 않고 뒤의 내용이 궁금해서

부지런히 결말까지 열심히 정주행을 했네요.

쌀쌀한 겨울 따끈한 방안에서 참 재밌게 봤습니다.

저 같은 여성분들도 어렵지 않고 흥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인 것 같습니다.

따뜻한 방 안에서 그냥 뒹굴거리지 마시고

이 책을 읽어보시는건 어떠세요?^^

첩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한국형 첩보물이 궁금하신 분들,

그냥 박진감 넘치는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