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몰입의 즐거움 _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우리의 삶을 끌어 올려주는 삶의 지침서, 몰입의 즐거움"

몰입에 대한 이론적 배경으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저서가 자주 인용되는 것을 보았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시카고대학의 심리학 교수로 '몰입'이라는 테마를 학술뿐만 아니라 삶과 다양한 학문에 적목시켜 다양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에는 몰입을 하는 방법은 나와있지 않다. 책의 원래 제목은 <Finding Flow>다. 아마 일반적인 자기개발서들처럼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왜 몰입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몰입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행복감만은 아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가도 삶의 질을 좌우한다. 자신의 존재에 의미를 주는 목표를 주는 목표를 개발하기 못하거나 자신의 정력을 충분히 써먹지 못할 경우, 우리는 좋은 감정의 극히 일부만을 맛보게 된다."

몰입이란 삶이 고조되는 순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느낌이라 이야기 한다. 그리고 명확한 목표가 주어져 있으며, 활동의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쉽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버거운 문제에 자신의 실력을 온통 쏟아낼 때 나타난다. 자신이 몰입했던 순간을 되돌아 보자. 운동선수가 경험하는 몰아 일체의 상태, 신비주의자가이야기하는 무아경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흔히 몰입과 집중을 헤깔려한다. 집중은 우리가 과제를 해결함에 있어 능력이 많이 부족할 때 주로 나타난다. 과제의 난이도에 비해 실력이 모자랄 경우 걱정이 앞서고 반대의 경우에는 느긋함과 권태로 이어진다. 

몰입을 하려면,

첫째,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둘째, 지금하고 있는것에 대해서 확실한 피드백이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자신이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한 도전과 요구에 맞는 능력사이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

50년을 살든 100년을 살든 우리의 삶은 길에 비례하지 않는다. 그 과정을 어떻게 채웠는지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 만약 죽은 후의 삶이 존재하더라도 존재하는 기간동안 최선의 삶을 살았다면 잃을 것이 없을 것이다. 몰입은 우리의 삶을 더욱 가치있게 채울 수 있다.

"삶을 행복하게 가꾸어 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지는 몰입이다."

우리는 몰입하고 있을때 행복하지 않다. 암벽등반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에 행복감을 느낀다면 추락이라는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 추구하는 행복은 몰입 뒤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일이 마무리가 된 다음에야 지난 일을 되돌아 보면서 자신이 한 체험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했는가를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몰입자체보다는 몰입을 통해 삶이 개선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자신의 목표와 태도를 바로 잡고 몰입을 실천하자. 금전적인 목표나 성과만을 위한 목표가 아닌 보다 가치있는 삶을 위한 몰입을 시작하자. 진정한 행복은 그렇게 다가온다.

이 책에서 "몰입은 무엇인가"라는 내용보다는 "우리의 삶에서 몰입이 왜 중요한가" 라는 물음에 대해서 답을 찾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