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위기와 미래에 다가올 위기에 가장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Know-How"

 

 

 

 TOC(제약조건 이론)의 제창자인 엘리 골드렛은 스케줄링 소프트인 OTP를 개발하여, 이를 쉽게 소설 형식으로 정리한 책 'The Goal' 을 출판해 세계 경영대학원과 7,000여 개사에 달하는 대기업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리고 It's not luck : 더 골 2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다시 출판한 책이다.

 

 

 제약조건이론은 생산 현장에 존재하는 의존성, 변동성에 따른 혼란, 생산 능력, 보호 능력, 잉여 능력에 따른 제약, 병목과 시스템 산출을 저해하는 제약 조건을 감안하여 평균 리드 타임 개선, 운영 경비 절감, 평균 수익률 증가, 납기 준수율 증가, 재고 평균 감소를 올리는 기법으로 더골 2에서는 소설의 주인공 알렉스 로고가 회사의 위기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제약이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자세하게 그리고 있다. 사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TOC(제약조건 이론)과 CRT(현상분석 체계도)는 동아리 지도교수님께 이미 수업을 통해 배운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더골2에서는 경영위기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를 통해 반복, 그리고 다양한 사례들에 적목시켜 이해를 돕고 있기 때문에 제약조건이론과 현상분석 체계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심화학습을 받은 듯한 느낌을 줬다. 이전에 이야기한 'PSA:문제해결기술'에서도 강조했듯이 항상 모든 현상에는 근본원인이 존재하며 이것이 해결되어야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이다.

 

 

 더 골2는 유니코사 경영진이 교체되고 주주들이 수익률이 낮은 계열사를 매각하기 시작하면서 주인공 알렉스가 자신이 관리하는 복합 소그룹이 매각 위기에 놓이는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계열사 사장인 알렉스로서는 이를막아야하지만 유니코사 입장에서는 경영악화에 따른 주주들의 이익과 회사 전체를 위해 수익률이 낮은 알렉스의 복합소그룹을 매각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알렉스는 어쩔 수 없이 복합소그룹의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의 매각조건' 즉, 각각의 계열사의 가치를 극대화 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피트(복합 소그룹 인쇄회사 사장), 밥(복합 소그룹 아이코스매틱사 사장), 스테이지(복합소그룹 고압증기사 사장)와 TOC를 기반으로 각각의 산하 계열사들의 문제점들을 해결 나가기 시작하면서 초기 투자금의 절반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망사업으로 변화 시키기 시작한다. 

 

 

알렉스와 지인들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첫째, 현상분석체계도(Current Reality Tree)를 살펴보면 다양한 현상과 문제점들을 가지고 최선의 결과(근본원인 제거)를 얻을 수 있게 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CRT(Current Reality Tree)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인 UDE(Undesirable Effect)를 나열한 수 이들의 인과관계를 파악 개선되어야 할 근본 원인을 도출한다. 

 

둘째, 대립해소도(Cloud)은 문제의 근본원인이 되는 대립 혹은 모순을 해결하지 위한 수단으로 현상분석체계도에서 근본원인을 도출한 후 이 구릅을 통해서 어떻게 해소해야하는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셋째, 미래모습체계도(Future Reality Tree)는 구름을 통해 발견한 해결방법을 실행할 경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검증하는 수단이다. 이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 되었을 경우 어떻게 변화할 것이지는 나타내고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다시 검증을 하게 된다.

 

넷째, 전제조건체계도(Future Reality Tree)는 인과관계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시간적 순서 등이 중요하며 목표를 달성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와 극복하기 위한 목표를 전개해 나가는 것이다.

 

다섯째, 실행 체계도(Transition tree)는 실행계획에 해당하며, 전제조건체계도에서 전개한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피룡한 실행전략을 표시한다. 

 

위와 같은 5가지 프로세스로 정리된다. 

 

 

전 세계적으로 왜 이 책이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아마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TOC 자체가 원래 경영기법의 하나로 책에서 나오는 인물들처럼 회사의 모든 부분을 꿰？箚？ 있지 않고서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내가 처음 교수님에게 배웠을때처럼 관리자 차원이 아닌 우리들이 격고 있는 다양한 문제(ex. 연애, 취업 등)에 대입해서 생각하면 조금더 쉬울 것이다. 책에서도 알렉스의 아들과 딸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했듯이 주위에서 발생하는 크고작은 문제들에 TOC를 도구로 사용하며 꾸준히 훈련을 한다면 분명 추후에 기업경영 등과 같은 인과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문제가 발생해도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의 성공을 위해 바칩니다." 

(It's not luck : 더골2 )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능력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로지컬 씽킹(논리적사고 습득) → 더골2(문제해결방법 습득) → 맥킨지 문제해결(문제해결자)의 기술 순으로 읽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