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은 저희 동아리 지도교수님께서 동아리원들에게 추천해주신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소개하려합니다. 

제가 저희 교수님의 워낙 팬이라서 추천이나 권장하시는 것은 바로 실행에 옮기는 아주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답니다^^

 

여러분들의 일상을 둘러보면 많은 습관들에 둘러쌓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습관 덩어리 속에 살고 있는 겁니다. 그 습관들 중에는 고치고 싶은 것들 그리고 보완해서 더 좋은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습관은 [습관 : ① 여러 번 되풀이함으로써 저절로 익고 굳어진 행동 ② 치우쳐서 고치기 어렵게 된 성질 (출처 : 네이버사전)] 대부분 무의식의 영향을 많이 받기 ？？문에 고치기도 어렵고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는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저 역시도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려는 노력은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 

하지만 찰스 두히그의 저서 습관의 힘이라는 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 습관의 힘 표지 

 

 

그렇다면 습관이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지금 컴퓨터를 하면서 키보드를 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아마 처음에는 독수리타법으로 하나하나 생각(인지)하면서 타이핑을 하지만 어느순간 머리속으로 떠오르는 글자들을 손가락이 알아서 타이핑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운전을 처음할때는 너무나도 할것이 많아서 어렵고 실수도 반복합니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후진해야지','좌회전해야지'이런 생각만으로도 손과 발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모든 것들이 바로 습관입니다. 습관이란 것이 없다면 어떻할까요? 키보드를 칠때마다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타이핑 해야하고 생각만해도 하루가 너무나도 피곤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우리의 신체는 반복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뇌에 저장되어 일정 신호에 일정행동으로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습관이 좋은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도박, 담배 등 심각한 중독을 유발하는 다양한 것들...저 역시도 고치고 싶은 악습관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런 습관을 지배할 수만 있다면? 혹은 어떻게하면 새로운 것을 쉽게 습관화 시킬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습관은 일정한 신호, 반복행동, 보상 의 습관고리(순환식 구조)에 의해서 형성되고 의식적 행동에서 습관의 고리가 반복 될 수록 무의식속으로 이동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한 습관은 개인뿐만아니라 단체, 조직, 나아가서 사회전체까지 해당이 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습관개선, 습관형성, 익숙하지 않은것을 익숙하게 만드는 방법 등 습관에 관련한 방법들을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습관이 있는반면 고치고 싶은 습관이나 중독이라고 이야기하는 도박, 담배, 알콜중독 등 악습관 역시 습관고리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해결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악습관의 대부분은 그 달콤한 보상에 중독되어 자신의 의식이 아닌 무의식이 정신과 육체를 지배하기 때문에 습관고리를 끊어내기 너무나도 힘든 것입니다. 

 여러분도 책을 읽으면서 '나 이런 습관 정말 고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세요. 자신이 정말 고치고 싶은 습관이 있다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습관고리, 즉 정확한 신호, 반복행동, 보상 체계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밤 12시만 되면 야식을 먹는 습관을 고치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실제로 저는 이 습관을 이 책을 읽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야식을 먹는 행동이 왜 일어나고 어떤 보상때문에 행동하는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딱히 배가 고프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야식을 이유는 그날 하루에 대한 마무리이자 자기전에 해야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습관이 생겨난 이유는 바로 군대에서 행정병이었던 저는 11시에 업무를 마치고 자기전에 고참과 후배들과 늘 먹던 야식(라면,과자)이 습관이 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려 1년 넘게 이 행동을 반복하면서 12시에 무언가를 먹어야 잘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저의 야식 습관고리를 정리하면 "1. 신호 : 하루 일과의 끝(12시) -> 2. 반복행동 : 야식 -> 3. 보상 : 포만감 & 노근함" 로 정리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어떻게 고쳤을까요? 습관의 고리를 깨기 위해서 야식을 먹기전에 새로운 습관고리를 만들어서 억제시키기로해 보았습니다. 바로 '양치질'입니다. 자기 직전에 하던 양치질을 12시가 되면 우선 의식적으로 양치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양치질을 하고나니 음식을 먹기 꺼려졌습니다. 그리고 약 2주가 지나니 야식에 대한 생각이 급격하게 줄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원하는 습관과 자신에게 맞는 습관고리를 만든다면 얼마든지 습관화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 자기전에 책을 읽는 습관, 새벽 1시전에 자는 습관 등등 저의 하루를 좋은 습관으로 가득채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일상을 좋은 습관으로 채우기 위한 시작으로 이 책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책 추천해주신 양원석 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