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즈음에 생각해야 할 모든 것 - 김정희

 

건강, 과거성찰, 가족사랑, 노후준비,자아성취,미래계획, 제안 등 일곱 챕터로 이루어진 마흔에 관한 백과 사전 같은 책

 

각 파트끝에 깨알같은 글로 소개되는 TIP에서는 여러가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고나서 틈틈히 찾아봐도 좋을 것 으로 보인다. 금연, 건강, 마음을 다스리거나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부모로서 마음가짐 또는 조언들, 신체나이 측정법, 우울증 조울증,각종 체크 리스트 조언들 경제적 지식과 여행,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 그리고 어떤 항목들을 체크 한다는 것 등 참으도 다양한 정보들을 꼼꼼히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접한 '마음 다스리는 글'은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려 보게 하였다.  모든 것이 마음 먹기 달려 있다는 '일체유심조'가 문득 떠올랐고, 바른것을 지키고 마음을 속이지 말며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는 글이 크게 와 닿았다.

책에서 인상 적인 글 중에 하나가 나를 되돌아 보다였어고, 또 다른 하나가 '생애전환기'라는 것이었다. 참 바쁘게 달려왔었던 것 같다. 가끔씩 나를 되돌아 보려고 여유를 가져 볼려고 하였으나, 10대,20대, 30대를 거치면서 조금만 조금만 더 하다 보니 시간은 어느새 훌쩍 지나가고 있었던 것 같다.

 

책 내용들은 마흔즈음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 새로운 내용이나 배울 것이 있다라고 하기 보다는 살면서 경험하고 알고 있는 내용 자연스러운 내용들을 촘촘히 품고 있는 것 같다. 이야기 들을 읽으며 내 이야기 이거나, 주변에서 흔히 보거나 듣는 사례들이 거부감이 없이 공감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윗 세대와 아랫세대에 긴 세대라고 하는 마흔을 부르는 다양한 호칭(베이비 부머세대, 7080,386,497,말초세대, F세대 , 사오정 세대 등)이 생각보다 많았다.  건강해야겠다는 것 , 남편과 아내, 부모, 자식으로써 역활, 막연하고 불안한 미래, 지금부터 준비 해 보자는 마지막 제안을 읽으며 내 나이 마흔즈음에 어떻게 지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