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나라 이탈리아의 로마가 나온다니 덥썩!!

로마의 판테온앞 광장이 무대가 된영화다.
남자 주인공은 너무나 잘생겼는데 여주인공 베스는 솔직히 너무 이쁘지 않아서 실망이었다.
남자 주인공 조쉬 더하멜에 비해 너무 꿀리는 여주인공.
하지만 영화내에선 잘나가는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 큐레이터다.
여동생의 결혼식이 있던 로마에서 술을 마시고 사랑의 분수대에 들어가 그 안에 던져진  동전들을 주워온 죄로 그녀는 다섯남자들에게 구애를 받는다. 사실 트레비 분수에서는 나도 또 로마에 올수 있기를 빌면서 동전을 던졌지만 사랑의 분수는 영화를 만들면서 설정된거란다.
그 안에 수 많은 사람들의 희망, 사랑이 담긴 동전을 가져오면 그 동전의 주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다는 좀 엉뚱하고 유치한 설정이 나쁘지만은 않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찰에 있는 소원비는 돌무덤도 잘못 건드려서 무너뜨리면 부정탄다는 말이 있듯이 그런 설정이 아주 불가능한것은 아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동전주인들이 베스를 가만 놔두질 않는다. 일을 못할정도니.. 하지만 그중에 하나, 번개맞은 닉과의 사랑은 운명이고 진실이었다. 
그와 결혼에 성공하기까지 수많은 베스의 고민 걱정들..
다시는 사랑에 상처받고, 상처주고 싶지 않은 베스의 순수한 마음이 닉에게 전해졌으리라...
구겐하임미술관에 참석하기 위해 동전남들과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차를 타고 뉴욕시내를 운전하는 장면은 너무 재밌어서 나 혼자 영화를 보고 있는 데도 너무나 웃었다. 그리고 너무나 귀여웠다. ㅋ

뉴욕에가면 꼭 구겐하임 미술관을 가보리라, 또다시 멋있는 럭셔리 동네 로마에가서 판테온도 샅샅히 살펴보리라. 
다짐하게 된다.





로마, 구겐하임, 이탈리아,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