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글을 보고 있으면 나는 게을러지지 말아야 한다. 점점 발전해야한다. 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처음 고등학교를 다닐때 신문을 읽으면서 이어령을 알게되었는데, 그의 칼럼을 읽으면서 점점 관심을 갖게 된거 같다.
남자들이야 신문을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처럼 읽는다지만, 고등학생때가 아니면 여자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신문과 점점 멀어지는 거 같다. 오히려 학창 시절때야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히 말하자면 내나이 세대에선 사설을 읽으며 논설을 잘 쓰기위해 읽어야 했던 신문인것이다.
나는 그 시절 들이 신문을 보는 습관으로 세대에 뒤떨어지지 않기위해 필사적으로 읽었던 거 같다, 사실 지금까지도 그렇다.
이어령의 글과 생각을 처음 접하게 해준 신문을 난 아직도 좋아한다. 내 나름의 방식으로..

생각이라는 책은 지루한 일상을 때로는 조용한 한국을 일깨우는 에세이다. 일상적인 단순한 주제도 그냥 보지 말고 꼬고 돌려서 보라고 말해준다. 소설을 읽을때도 작가의 사상을 꿰뚫어 보는 법, 발명의 이유, 옛 선조들의 뛰어난 통찰력을 읽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역사를 바로 보면서 한국인에 대한 자부심, 자존감을 갖을 수 있게 잊고 있었던 오해를 풀어주는 듯하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요즘은 인기가 없어진 한문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할거 같고, 시대 기류에서 소외된 모든 금광을 찾을수 있을거 같다.

내 생각의 전환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