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끌려버린 아라와 루카. 조연급인 그들의 지인인 에블린과 리차드(인간)의 티격태격 사랑이야기가 한층 흥미를 더한다. 암브로시아는 개화(일명 성인이되는것)해야 더욱아름다워지고 수명이 길어지는데 루카에대한 감정이 사랑인것을 알아버린 아라는 개화하게된다.

루카는 뱀파이어의 하프가 아닌 황금의 이각수 사자이며 지옥의 수문장 켈베로스의 전신인 일명 라이오네의 하프라는 종족이었다. 그것을 깨달은 아라는 자신으로인해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버려서 자신의 사랑도 채 키워보지못하고 루카를 포기하려했는데 라이오네가 가지고 있는 불사를 갖는다면 그를 지킬수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게된다. 

영생과 불사! 이것은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뱀파이어는 영생을 가지고있으며 늙어죽지는 않지만 치명적인 상처를 입으면 죽게된다 그리고 라이오네는 불사를 가지고 있으며 늙어죽지만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것으로는 죽지 않는다. 여신 암브로시아가 가졌던 불로불사를 이들이 훔쳐갔고 그것을 빼앗을수 있는 존재는 암브로시아 밖에 없는 것이다.

루카의 사촌인 엘레나는 라이오네의 순수 혈통인지라 자신들의 종족의 나약함을 비웃으며 하프종족인 루카의 우성인자를 흠모하며 루카만이 자신의 아이아버지가 될수있다고 믿는다. 또한 자신의 아이를 강하게 키워 종족중에서 아니 이류중에서도 강한 존재로 만들고픈 야망을 가지고 있다. 루카가 애지중지하는 아라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영악한 음모로 그들을 위험에 빠트린다.

그런 위험속에서 아라의 뱃속의 아이가  아라에게 힘을더하게되어 영생과 불사를 루카와 리차드에게 나누어 주게되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판타지로맨스를 접하게되다니 너무 감격스럽다. 유명하게 알려진 트와일라잇이라든지 뱀파이어아카데미, 에버모어 등도 있지만 그에 떨어지지않는 스토리구성과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너무 잘 조합되지 않았나 싶다. 더군다나 여주가 한국인이라서 더욱 좋았다고나 할까.... 암브로시아2편의 마지막부분이 다음시리즈의 여운을 남기는 것으로 끝나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조례진작가님의 후속작도 기대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