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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 기본 2012.04.25 18: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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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 200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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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같은 천병희 선생 번역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를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했던 책인데, 같은 작자(호메로스)에 같은 번역자가 번역한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도 서사의 주제가 달라서 그런지, 그 문체나 글맛이 사뭇 달랐었는데, 베르길리우스의 이 '아이네이스'는 그리스 시인이 아니라 로마 시인이 노래한 서사시인지라, 같은 신들이고 지역인 경우에도 부르는 이름부터 다르고, 문체와 글맛은 완전히 달라서, 왠지 익숙하지 않은 느낌에 총12권 중 2권 정도까지만 읽다가 내팽개쳐 뒀었는데, 얼마 전 토마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 읽고 나니 괜시리  땡겨서(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이 '아이네이스'에 대한 대략의 줄거리가 나온다) 다시 손에 잡고 보니, 웬걸, 이거 너무 재미 있는 거다. 그리고 천병희 선생의 번역은 역시나 최고.

 

아이네아스가 죽은 아버지 앙키세스를 찾아 플루토의 하계(저승)를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후대의 이태리 시인 단테가 왜 '신곡'에서 자신의 저승(지옥과 연옥. 천국에서는 베르길리우스에서 베아트리체로 길잡이가 교체됨) 여행의 길잡이로 베르길리우스를 내세웠는지 알겠더군. 예전에 '신곡'을 읽을 때는 그냥 같은 이태리(로마)의 선배 시인으로 호메로스와 함께 당시까지도 유럽의 양대 시성으로 추앙받던 인물이 베르길리우스라서 그런가 했었는데, 이제보니 이 '아이네이스'에서의 저승 여행 부분에서 영감을 얻은 단테가 그리스도교적 차원에서 더욱 확대 발전시킨 저승 여행이 '신곡'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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