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을 팔고 유통시키고 프로모션하는 것이 마케팅의 전부라는 생각은
    버려라. 회사 전체가 고객중심으로 바뀌는 것, 그것이 바로 마케팅이다 "

    어느 분야를 봐도 이젠 마케팅이 없으면 살아나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
시장 보다 빠르게 변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기업과 개인의 몸부림이
한창이다. 전쟁을 불사할 정도의 엄청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아직도
기업의 한 부서에 이 모든 권한과 책임을 넘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CEO에서 사원까지 마케팅에 집중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마도 이
부분은 최고경영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회사의 분위기
와 환경을 좌지우지하기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에 최고경영자의
마케팅에 대한 인식과 마인드는 전체 조직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끼칠 것이다.

   이 책은 15년동안 세계적인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와 자료수집, 연구를 하고
50여개의 기업을 전문컨설팅하면서 저자가 느낀 다양한 마케팅과 기업경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은 결국 책 표지의 마지막 장에 있는 내용인 듯 싶다.

 1. 전략적 시장 세분화 : 4P를 활용한 고전적 시장세분화에서 3V를 활용
                                           한  전략적  시장세분화로
   "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생각은 미친 짓이다!"

 2. 솔루션 제공 : 제품을 파는 것에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솔루션 제품으로
   " 고객은 구멍을 뚫고 싶어하지 드릴을 사고 싶어하지 않는다 "

 3. 유통망 혁신 : 이미 모든 기업이 알고 있는 유통망에서 아직 발굴되지 않은 새로움으로
   " 리바이스 청바지를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으리라고 그 누가 상상했겠는가?"

 4. 유통업체와의 제휴 : 불도저처럼 제품을 밀어 넣는 방식에서 서로 윈-윈하는 유통파트너로,
   " 어떤 기업도 혼자서는 비즈니스에 성공하 수 없다"

 5. 브랜드 구조조정 : 단순히 브랜드를 다각화하거나 합병하는 것에서 합리적인 브랜드
                                     구조조정으로
   " 브랜드는 관리하는 것이지 무작정 확장하거나 줄이는 것이 아니다 "

 6. 시장주도 : 시장중심주의라는 함정에서 벗어나 고객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 창출로.

   " 혁신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 전혀 다른 시장을 창조하는 것이다"

 7. 전사적 마케팅 : 특정 부서의 전유물에서 기업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전사적 마케팅으로
   " 마케팅 부서가 기업은 아니다. 하지만 기업전체가 마케팅 부서처럼 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