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은 재테크 책이다.

이제껏 제테크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던 적은 없었다.

읽다보면은 용어들이 나오고 상품들이 나오고 그 용어들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 상품들을 몰라서 그냥 읽다가 만 책들이 몇몇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내가 읽기를 포기했던 다른 책들과는 차별이 된다.

일단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가 너무 쉽고 좋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예로 들어준 것이 아니라 책 한권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나랑은 연령대가 좀 다르긴 하지만 그동안 티비 드라마나 뉴스에서 어렵지 않게 접했던 우리네 아버지 삼촌들의 연령대의 이야기여서 더 쉽게 이해되었던거 같다.

그리고 나랑도 사실 그렇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의 내가 생활하고 있는 패턴이랑 비슷한 부분도 있었다.

주식투자같은 부분은 어려워서 가까이 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잘 공감은 안되었지만.

신용카드!! 처음 신용카드를 만든게 나도 월급통장을 만들면서 였는데.

그렇게 사용했던 카드를 아무렇지 않게 아무 느낌 없이 몇 년간을 써오고 있고.

아직 연체가 심하게 되거나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그 정도까지는 가지 않아서 갚아나가면 그냥 써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도 어째든 빚이였다. 미리 카드사에서 돈을 빌려서 물건을 받고 카드사에 빚을 갚고 있는 거였다.

 

"빚도 재산이다"라는 말은 평범한 우리들에게는 해당이 안된다는 책 속의 이야기가 확실히 다가왔다.

7가지 부자가 되는 방법에서 내가 바로 가지고 갈 수 있는 부분이 얼만큼일지는 모르겠지만.

잘 적어두고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무리 머리로 알고 있어도 얼마나 바로 실천할 수 있는가가 나도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을거 같다.

용기가 어릴때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에세 물어보았던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에 대한 대답을 일단 찾아야 할거 같다.

그냥 막연하게 부자가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지 왜? 라는 것에 대한 생각은 해보지 않은거 같다.

내가 하는 작은 일도 왜? 라는 물음과 함께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면 그 이유와 목표에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가지들이 구체화 될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