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이전시에서 일을 시작한지도 6년이 다 되어 간다.
일을 하는 동안에 트랜드도 기술도 정말 많은 발전을 했다. 그에 따라서 공부하고 알아야 할 부분들도 많아지게 되었다.

 

지금은 작업을 하면서 이거는 ux 프로젝트이다 아니다를 구분짓지는 않었던거 같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ux는 자연스럽게 그리고 당연하게 고려해야 되는 사항이 되었다.

내 역할은 프론트엔드 개발자인데 책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frontend developer)를 사용자가 웹페이지에서 이용하는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고,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기술적인 구조를 세우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작업을 하다보면은 어떤 디자인은 사용자가 이용하는데 방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어떤 기능은 사용자가 찾아서 사용하기 어렵게 설계되어지는 경우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회사에 전문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작업자들의 이유들이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것이 현실이다.

 

책은 제목 그대로 프로젝트 가이드가 나와있다. 방대한 내용을 글로 정리하려다 보니 디테일이나 현실적인 부분이랑 조금 괴리되는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부분을 숙지할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은 포함되어 있다.

전문가가 없는 상황에서는 각 파트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서로 원만한 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지침서로 한다면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등을 참고하여 우연한 작업진행을 기대해 볼 수 있을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