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에 이 책의 시리즈인 <바람을 뿌리는 자 : http://blog.naver.com/kindlyhj/140153110755>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 책의 출간이 반가웠다. 시리즈의 첫번째에 해당하는 책이라 더 궁금했다.

사실 <바람을 뿌리는 자>를 읽을 때 인물들의 관계가 궁금했던 점이 많았었다. 그래서 더 반가워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첫 장면은 피아가 16년간의 헤닝과의 결혼생활을 접고, 이혼을 결심한뒤 목장을 구입해 이사를 하고, 형사로 복직해 첫 사건을 맡는 장면이다.

요하임 하르덴바흐 부장검사의 자살사건! 그리고 연이어 발견된 젊은 여성의 시체!

발견된 여성의 이름은 이자벨 케르스트너로 말 수의사 미하엘 케르스트너의 아내였다.

 

연이어 터진 두 사건으로 강력반이 정신없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정치적 연관성이 큰 하르덴바흐 부장검사의 자살 사건은 헤센 주 범죄수사국으로 넘어가고,

보덴슈타인은 타살로 밝혀진 이자벨의 사건을 맡는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칠수록 관련된 인물들은 많아지고 복잡해져만 갔다.

무엇보다 이자벨의 집에서 발견한 DVD로 연관이 없어보였던 두 사건이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두 사건의 연관성으로 더 큰 혼란에 빠진 수사팀! 하르덴바흐 부장검사의 방에서 발견된 자료를 토대로 섹스 스캔들의 전말을 파헤친다.

그리고 이 사건의 배경에는 쉽게 잡히지 않는 마약밀매, 인신매매 조직과도 관련이 있음을 알게된다.

 

 

어떻게 첫번째 책이 이렇단 말인가!!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사건의 흐름, 빠짐없이 맞물리는 인물들의 관계도에 또한번 놀랐다.

이제 막 시작된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파트너쉽! 다음권에선 피아의 이혼이 확정될테고.. 그리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건가?!

다른 시리즈들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만 간다.

 

사랑받지못한여자, 넬레노이하우스, 타우누스시리즈, 보덴슈타인, 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