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김치다~ 이 책은

김치 담그는 대학생 CEO ,노광철씨의 인생 역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고 자란 노광철씨는

어려서부터 놀기만 하고 공부를 내팽개친 말썽꾸러기 였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희망없던 어린 시절...

부모님은 가난했고 그는 방황했지만 그런 그에게도 공부를 할 계기가 생기게 된다.

'너는 안돼' 라는 말에 자극받은 그는 안되는 것에 '된다'는 걸 보여주며

대학에 입학했지만 곧 자퇴하고 만다.

수학을 잘했던 그는 과외로 큰 돈을 벌게되고

큰 사업처럼 되어버린 과외로 인해 엄청난 돈을 만지고 방탕한 생활에 빠져들게 된다.

허가도 없이 학원을 차린것이 문제가 되어 고발당한 그는 한순간에 모든것을 잃고

또다시 빈털털이 신세가 된다.

어떻게 인생의 방향을 정할것 인가를 고민하며

군대를 마친 그는 김치 사업에 도전한다.

그것은 중국김치가 얼마나 열악하게 만들어지고 건강을 해치는 요소가 많은지 실감했기 때문이었다.

전국 각지를 돌며 수많은 김치를 먹어보고

수천번 김치를 담궈보고 김치를 팔 길이 없어 애태우기도 하며

그는 서서히 옛날의 그가 아닌 참다운 인생을 몸으로 체득하는 건실한 청년으로 변모하게 된다.

'청년시절 모험을 못해본 자는 중년이 되어 아무런 힘도 가지지 못한다.'

청춘의 특권 중 하나는 몇번이고 실패해도 된다는 것이다.

넘어질 수 있는 용기를 나는 가지고 살았던가~ 자문해보게 된다.

현대는 어느 시장이나 포화상태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만 이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는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그들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개발하고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새로운 제품개발을 모색함으로써 성공한다.

인생이 김치라고 말하는 그는

우리 인생 역시 하나의 재료로만 만들어질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수많은 경험과 인내와 숙성의 긴 시간을 거쳐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내 인생이 지금 조금 설익고 어설프다고 초조해하지 말기로 하자~

지금 내가 걸어가고 있는 방향이 올바른 것이라면

우리는 언젠가 잘 숙성된 김치처럼 향기롭게 익어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