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는 "가난은 참아도 소음은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소리에 관한 모든것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을 읽고나면 누구나

한번쯤 그 말에 공감 하게 될 것이다.

밤이면 쥐죽은 듯 고요했던 옛날에 비해 산업화된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는

듣고 싶지 않은 너무도 많은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게 사실이다.

소리영양...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를 잘 구분하여 실생활에 적용함으로서

좀 더 질높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워보자..

소리는 모든곳에 있다.

공기나 음식처럼 우리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누구나 자기만의 음악적 취향이 있고 소음과 침묵을 견디는 정도도 제각기 다르다.

아침 알람이 어떤 소리인지 생각해보라...

나 역시 TV 뉴스를 무심코 틀면서 하루를 시작하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수면 습관별 추천 알람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직장에서의 갖은 소음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또 피로,스트레스,청각장애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피할 수 없는 소음들을 잘 통제하고 좋은 음악으로 생활을 디자인 하는 게 꼭 필요하다.

좋은 음악이 태아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산모에게도 안정감을 주고 고통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며 신체적 뿐 아니라

정신적 통증도 줄여준다고 한다.

아동기에 악기연주를 배운 아이들의 지능지수가 훨씬 높은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학습효과도 훨씬 뛰어난걸로 밝혀졌다.

오늘날 많은 병원들이 음악을 이용해 환자와 의사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이용한다고 하는데 이는 소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하지만 슈만의 아름다운 곡이나 배우자나 부모님의 목소리처럼

평소 듣기 좋은 소리도 그 강도와 지속성이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에 이르면 소음이 된다고 한다.

이 책은 소리와 음악이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뒷바침하는 실제적인 사례들을 보여주며

좋은 음악과 동영상,사이트들이 소개되어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음악을 적용하여 어떻게 활용할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여기서 배운 소리의 개념을 이해하고 각기 좋아하는 음악과 소리를 조율해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