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홍혜걸의 닥터콘서트를 기억할것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면서도 환자의 입장에서 정보를 전달하려는 모습을 보고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며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수많은 의학정보를 담은 책들이 넘쳐나고 있는 세상이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반증일 것이다.

하지만 어떤책들은 너무 전문가적 이야기들을 늘어놓고 있어 사실 일반인들이 정보를 받아들이기엔

어렵고 복잡하다고 느끼는 책들도 있다.

홍혜걸의 닥터콘서트는 정직을 바탕으로 병원이나 의사의 홍보보다

시청자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알려주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깊이 있는 정보를 담으려고 노력했고 새로운 내용의 발굴에도 힘썼다.

책을 읽어보니 무엇보다도 우리의 생활속에서 궁금했던 상식들을 쉽게 짚어주고 있어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섯개 장으로 나누어 알아보고 있는데

1.기초가 되는 생활습관

2.흔히 접하게 되는 불편한 증세와 질병

3.심장병과 뇌졸증등 성인병

4.한국인의 최대 사망원인인 암

5.현대의학의 화두인 부교감신경과 면역,피로

이밖에도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의학상식을 바로잡고

민간의학 같은 방법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려주고 있다.

술과 담배,커피등 기호식품들과 운동요법,여성들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도 들어볼수 잇었다.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먹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속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고

특히 내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어 이 부분에 관한 도움을 받은것이 가장 반가웠다.

퇴행성 관절염과 그에 따른 소염진통제의 복용에 대해 나는 그동안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책을 읽고 알게된 큰 수확이라고 할수 있다.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현대인들이 건강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의학 정보의 홍수시대에 똑똑한 의료소비자로 거듭나고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공부할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고 주변에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