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교감과 유대감을 이어졌던 사람과 사람사이의 고리가

한 순간에 끊기고 단절되는 기분은 아마도 최악이 아닐까 싶다.

이별은 그런것이다.

상처를 주고 분노하며 자신을 비하하는 지경까지 우리의 감정을 몰고 가기도 한다.

이는 남녀 사이의 이별만 있는 것도 아니다.

평생을 한 가족으로 살다 이별하기도 하고 졸지에 부모나 형제와 이별하기도 하고

우리가 사는 인생이 그리 녹록치 만은 않아서 살면서 이별로 인해 받는 상처는

우리 영혼에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한다.

심적으로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그런 상실의 감정을 여러번 맛보게 되면

그 고통은 사랑의 상실이라는 결과로 남게 되는 것이다.

상실의 감정은 또다른 감정, 예를 들어 슬픔이나 수치심, 두려움, 분노, 복수심등

수많은 감정들로 복잡하게 얽혀 우리의 마음에 어두운 면으로 자리 잡는다.

저자는 세 가지를 깨달아야 한다고 한다.

하나는 한때 사랑이 전부 였으나 지금은 모든 것이 끝났다는것.

둘째는 그 결과로 나에게 고통이 오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

마지막은 이 고통을 잘 극복하여 건강하고 생산적인 결말에 이르는 것.

친구 사이부터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까지 그 관계가 깨진 후 감당해야 할 고통은 크다.

어떻게 빨리 균형을 회복할 것인가.

화를 느끼고 있는가..

자신을 비하하고 내 판단이 틀렸다고 자책하고 있는가.

우리는 모두 관계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 사실을 이해하고 상대와 자신을 용서하고 마음의 상처로 인한 고통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적절히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을 쓰거나 믿을만한 친구에게 속을 털어놓는 방법도 좋다.

알콜이나 섹스 약물로 도피하려는 방법은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여기서 제시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도움을 받아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유머나 명상,운동,향기요법 등 심신을 달래 줄 좋은 방법들도 많다.

인식하고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노력이 필요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