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처럼 딱 한권만 마지막으로 책을 낼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책을 쓸까?

저자처럼 마지막을 사랑하는 이를 위한 편지를 쓰게될까...

그 사람이 많은 결점을 지녔는데도

그 사람이 좋은 것,

그 사람이 가진 여러가지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강한 사랑의 조건입니다.

아마도 사랑은 이런것이다.

사랑은 그렇게 사소한 일을 함께 나누고

사소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일이다.

그러니 너무 사소해서 소중하다는 것을 잊어버리는게 아닐까...

잊어버리기 전에 지금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은 외로운 곳..

고독한 고행의 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런 세상속에서 사랑을 찾고 지키기는 더 더욱 쉬운일이 아니겠지요...

헌신이 필요하고 희생이 필요합니다.

주고 주어도 모자란 마음..

이렇게 어려운 일인데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짜 사랑입니다.

왜 사느냐 ,왜 사랑하느냐라고 질문하면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까요...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지요...

진정한 인간 관계는 조건을 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만큼 주었으니 이만큼은 돌려 받아야지...그런 마음없이 그저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일겁니다.

사람의 흠은 몇시간만 지나면 다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점을 발견 하는데는 평생이 걸려도 모자란다고 해요....

칼릴 지브란도 말했습니다.

우리 인간의 가장 큰 단점은 다른 사람의 단점을 찾는데 너무 몰두한다고....

장점을 보고 단점을 덮어줄 줄 아는 큰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오랜 친구들 ,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할 이웃들...

모두 우리가 사랑으로 보듬어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물로 가장 사랑해야 하는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구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조용히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며

더 따뜻한 마음으로 무장하고 겨울을 맞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