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순간순간 벽에 부딪치거나 일이 뜻대로 안 풀려서 마음이 답답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을 읽으니 중간중간 도움 되는 구절이 많아서 위안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작부터 [저마다의 짐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제목부터 마음을 울렸습니다.

​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얼마나 고충이 있을까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

그리고 잔잔한 글과 함께 글에 어울리는 사진이 곳곳에 삽입되어 있어 

눈을 맑게 해 주는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글과 함께 내용에 어울리는 

시가 적혀 있었는데 백마디 말보다 시를 읽으니 생각할거리를 다시 

주었습니다.

​

이 책은 세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

1장은 일이 당신을 속일지라도 2장은 일에 정답이 없음이 정답 3장은 

소풍가듯 일터로 갈 수 있다면 인데 아무래도 1장이 제일 공감이 가는 

글이 많았습니다.

​

힘든 직장생활에서 지켜야 할 미덕과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글,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길을 찾는다는 글에 마음이 조금 

단단해지기도 했습니다.

​

2장은 직장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보는 챕터인데 제일 인상깊었던 대목은 [히어로가 될 수 있다면 빌런이라도 되겠다는 친구의 말]인데 제목부터 너무 유쾌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쓸데없는 잔소리라는 글에서 남들 

말은 다 잔소리 같지만 내 자신의 말도 잔소리였구나 자신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3장은 약간 달관한 느낌의 제목 같지만 우리 모두 이런 심정으로 지금 

직장을 다니지 않는가 싶었습니다.

​

소풍가듯 일할 수 있다면 처럼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심정으로 

직장을 다닌다면 조금 더 나은 기분으로 출근하지 않을까 싶었씁니다.

​

그리고 짧고 간략한 글로써 우리의 삶을 응원하는 내용 같아서 기분좋게 책을 덮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사회생활, 이청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