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로 보는 한국사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부에 도움을 받기 위해 보게 된 책이다.

먼저 이 책을 읽은 소감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너무나 소중한 지식을 전해주는 책! 이다.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사까지 모두 알아야 하는 나에게

특히나 석기 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연대는 너무나 알기 힘들었다.

살아오면서 역사 소설을 좋아한다고 자부하던 나였고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야사 쪽에만 관심을 가졌을 뿐

정사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뒤늦게 시작한 공부에 많이 벅찼던 것이 사실.

게다가 석기 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는 야사마저도 많지 않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석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의 흐름을

우리나라 역사 공부에 꼭 필요한 중국이나 다른 나라의 사건들과 함께

알려줌으로 인해 그 이해를 높이게 해 주었다.

우리 나라를 알기 위해서 중국을 알아가는 것은 필수.

하지만 내 나라의 역사 공부를 하기에도 벅찬 지금 중국의 역사며

세계의 역사를 모두 다 알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

그런데 이 책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흐름에 따라 설명하면서

한편으로 세계의 정세를 간략하게 소개해 주어 이해를 높일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중국의 이야기를 많이 덧붙여 주어 우리나라의 역사와 중국의 역사를

한 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게다가 역사 탐험이라는 코너를 통해 시대별로 큰 사건이 있었을 경우에는

그 내용까지 상세하게 소개해 주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식을

얻기에는 너무나 충실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과 고대의 나라들,

그리고 삼국 시대를 지나 남북조 시대라고 일컬어지는 통일 신라와 발해,

뒤이어 후삼국의 이야기까지.

같이 공부를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한 권에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 것 같다.

덕분에 시작하기 어려워 망설였던 후삼국까지의 고대사를 많이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