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는 그저 성적에만 연연하며

부모님께 혼나지 않도록 성적내기에만 급급했던 공부.

학교를 졸업하면 모두 끝날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내 스스로 선택으로 다시 이어가게 된 공부.

그렇게 25살까지 나는 공부를 하며 지냈다.

그것도 부모님 밑에서 편하게 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생활비부터 학비까지 모두 책임져야 하는 상황.

참 힘겹게 해 왔던 공부인데 내 스스로가 만족하지 못한채

접어야만 했고, 그렇게 지내온지 몇 년이 흐른 지금.

난 다시 올 해 내 안에 목표를 정하고

하나의 도전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그 목표를 위해 도전하려고 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도전을 위한 도약 이전에

이 책을 통해 내 가능성을 시험해 보게 되었다.

책은 내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는 질문들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에 맞는 공부법을 제시하는 해결책들.

반복 학습과 망각과의 관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반복학습이라고 한다.

그리고 장기 기억을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필요한지...

학창 시절 흔히 하던 벼락치기.

하지만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머리속이 백지로 되돌아 왔다며

친구들과 호호하하 웃던 그 시절.

바로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과 연관된 내용이었다.

지금에 와서 이 책을 보고 나니

그 시절의 나의 어리석음에 웃음이 나왔다.

책 하나가 정말 공부 방법 제시부터

지금시작해도 늦지 않음을 일깨워주는 것 같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들과 시간 관리, 그리고 정확한 나를 파악하기 위해

내가 해야하는 것들을 숙지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

자격증 준비를 위해 이제 겨우 마음만 먹은 나에게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그리고 새로운 다짐을 가지게 해 준 책.

올 해는 이 책 속의 내용처럼 한 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