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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내 친구 도라에몽]

공연일시 : 1월 9일 오후 2시

장소 :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 룸

관람자 : 4살(25개월) 아들과 엄마.

 

오후 1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한 코엑스.

아빠가 데려다 주셔서 일찍 도착한 덕분에 미리 공연 장소에 가서

미리 티켓을 수령하고 내부를 잠시 관람.

이동하는 동안 잠이 든 아들!

겨우 잠에서 깨어 포스터와 도라에몽과 친구들 앞에서 사진도 찍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뛰어 다니느라 바빴다.

 

공연장은 여느 소극장과는 달리 큼직하고 넉넉한 내부 좌석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쿠션이 구비되어 있어

미리 아들이 앉을 좌석에 쿠션도 가져다 놓고 착석.

 

배포되는 공연 팜플렛을 통해 미리 줄거리를 알아보았어요.

 

-줄거리-

아기공룡 피스케의 엄마를 찾아 떠나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공룡 대 모험.

 

드디어 공연이 시작하고 무대에 영상이 비추며

도라에몽과 진구, 이슬이, 비실이, 퉁퉁이가 [어디에든 문]을 통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보이며 드디어 캐릭터들의 등장.

어느 날 진구가 발견한 공룡 알!

이 알은 도라에몽의 타임보자기를 통해 부화하고

피-피-하며 우는 공룡에게 피스케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지요.

하지만 공룡이 지금 시대에서 살아갈 수는 없는 법.

공룡시대로 돌아가 피스케에게 엄마를 찾아주기로 한 친구들.

[어디에든 문]을 통해 공룡 시대로 간 친구들은

그 곳에서 공룡 사냥꾼과 마주치게 되고 공룡 사냥꾼은

아기 공룡 피스케를 이용해 엄마 공룡을 잡으려는 욕심을 가지게 되지요.

도라에몽과 친구들은 아기 공룡을 지키며 엄마 공룡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추적 화살을 통해 엄마 공룡 찾기에 나서지요.

그러나 도중에 비실이의 실수로 아기 공룡은 공룡 사냥꾼의 손에

넘어가고 친구들은 다시 아기 공룡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여곡절끝에 아기 공룡의 울음소리를 듣고 찾아 온 엄마 공룡.

엄마 공룡과 아기 공룡은 서로 만나게 되고,

공룡 사냥꾼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친구들과 화해하면서

해피 앤딩과 함께 노래와 춤이 이어지고 막을 내리게 된다.

 

-공연을 보고-

처음에 무대에 비추인 영상이 뒤쪽 무대와 앞 커튼으로 인해

두 개로 비추어져서 눈이 조금 피곤했답니다.

하지만 이내 커튼이 열리고 펼쳐진 무대는 만족스러웠어요.

도라에몽 속에 들어간 분은 몸이 힘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작은 키였는데 인형옷도 그렇고 특히 공룡 시대의 배경이 된

무대는 정말 꼼꼼하고 화려하게 잘 만들어진 느낌.

하나하나 참 신경써서 만들어 졌음을 알 수 있었어요.

배우들의 연기 특히 공룡사냥꾼 역을 맡으신 분의 연기가 참 좋았어요.

재미있는 공연과 신나는 음악에 4살 아들이 너무너무

즐거워하고 오는 내내 재미있다고 하면서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