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동화 – 예수가 들려주는 십자가 이야기
종교를 떠나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가르쳐 주는 철학 책!

[읽기 전에]
철학동화!
어떤 내용일까? 아직 다양한 분야의 동화를 다 접해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철학 동화는 그 중에서도 특히 생소한 분야이기에 아주 많은 관심이
생겼답니다. 그래서 책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 받아 본 순간.
뭐야? 종교 이야기야? 라는 생각에 무척이나 실망을 했답니다.
특히 저와는 종교가 틀리기에 더더욱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도 있었지요.
하지만, 책과 음식은 가리지 않고 일단은 도전을 하는 편인지라 이 책 역시
읽어 보기로 마음먹고 책장을 넘겼답니다.

[책 담기]
현수와 영태, 그리고 진우. 고아원 친구인 셋은 삼총사라 불리며 늘 함께 하지요.
각각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모두 이웃의 나눔 실천가
‘김사랑 아저씨’와 함께 무료 급식도 돕고 달리기 내기도 하며 모두 함께
즐겁게 생활을 한답니다.
하루는 김사랑 아저씨로부터 원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착한 아이
프로젝트를 고안해 내기도 한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사랑 아저씨의 횡령 소식에 모두들 실망을 감추지 못할 때
삼총사는 아저씨를 믿으며 진실을 찾으려 했고 결국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짊어진 사랑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그렇게 해서 사랑과 믿음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공부하게 된 삼총사. 특히 큰 아픔을 지닌 진우는 이 일로 인해
자신의 과거의 아픈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모두들 행복하게 잘 지낸다는 이야기.

[책을 읽고]
처음에는 무조건 종교적인 이야기라는 생각에 거부감부터 생겼던 것이 사실이에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모두 불교를 믿는지라 불교 쪽이 더 가깝게 느껴졌던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런 저에게 [예수가 들려주는 십자가 이야기]라는 책이 도착을
했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웠던지.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성경이야기나 종교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긴 해도
사람으로써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종교를 떠나서 누구나 다 사람은 착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서로를 믿으며
이웃을 사랑하고 렇게 살아가기를 원하고 또 교육을 받지요. 그 점을 특히
강조한 것이 예수의 사랑이기에 아마도 이렇게 종교의 이야기를 빌어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닌 가 생각해요.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철학 돋보기”를 통해 철학이 어떻게 담겨있는지, 또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서 책 내용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