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대학생이 된 친척 조카가 어떻게 해야 코딩 실력이 늘릴수 있느냐고 물어봤을때

많이 짜보고 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었다.

 

그러다가 '과연 그 방법 밖에 없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 책은 그 궁금증에 답을 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개발자가 실력이 느는 시기는 회사에 들어가서 프로젝트를 맡아서 어떻게든 해내야할때 인것같다. 그런 기회가 없다면 스스로 학습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사회 초년생이 그런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다. 보통 수정하는 수준의 작은 일들 부터 하기 때문이다.

그런 환경에서 실력을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미니프로젝트 같은 '부숴도 괜찮은 장난감'을 만들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 자신이 다루던 언어가 아닌 새로운 언어에 도전할때 '흰띠를 매라'는 자세도 알려주고 있다. 학습방법에 대해서, 자신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두루 서술하고 있어서 개발자라면 한번쯤 읽으면 좋을듯하다.

 

이 책은 프로그래머를 기예인으로 비유하여 장인 정신에 대해 역설하고 있으며('장인>마스터>숙련공>견습생' :장인 조합이 작업장을 가지고 있는 마스터를 지배하고 있고, 마스터 밑에 숙달된 숙련공들이 있으며 일상적인 것들을 하는 견습생들이 있다.) 순차적으로 읽지 않아도 되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책을 처음에 순차적으로 읽다가 굵은 글씨 혹은 '관련항목'에 표시되어 있는 페이지를 읽거나 필요한 부분을 찾아 먼저 읽어도 문제가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