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살리는 유능한 일꾼인 호르몬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는 [호르몬 밸런스]는 현대인들의 안티에이징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부각된 호르몬의 궁금증을 풀어주기에 적합한 책이다. 그동안 아침방송의 단골메뉴였던 호르몬이 과학적인 증명과 연구에 따라 남녀노소를 구분하고 모두의 궁금증을 야기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호르몬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호르몬의 제대로된 사용에 따라 나이가 들어도 젊은 사람과 나이에 비해 늙은 사람이 생기게 된다. 이 책에서는 '호르몬이 활발하면 절대 늙지 않는다', '인생이 즐거우면 호르몬도 늘어난다','줄어드는 호르몬도 얼마든지 되살릴 수 있다', '호르몬을 내편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등 이렇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 호르몬의 a부터 z까지 다루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제대로 호르몬의 역할과 영향에 대해 숙지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네고로 히데유키는 의대교수이자 전문의로 젊고 건강한 사람들의 호르몬의 비밀에 대해 연구했다.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는가에 따라 건강과 젊음은 180도 바뀐다."

호르몬은 몸을 움직이고 회복시키고 체내 환경의 항상성을 지키는 역할을 해준다. 

 

멜라토닌은 재생공장을 서포트하는 중요한 호르몬으로 이 책에서 그것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수면 시간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질 높은 수면과 면역력 향상의 기능을 한다. 또한 성인병의 하나인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저하시키는 효자이기도 하다. 멜라토닌을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으로 햇빛을 쬐야 하는데, 현대인들에게는 이런 간단한 일조차 버거울 수 있다. 아침의 햇빛이 좋다고 하니 잊지 말자. 또한 아침햇빛은 행복 호르몬을 증가시키니 꼭 아침의 햇빛을 쬐도록 노력하자.

책에서는 수면의 대단한 작용을 강조한다. 젊고 건강한 사람은 하루 7시간의 수면시간을 소유한다. 그러므로 11시에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수면 사이클을 추천하는데 쉽지는 않은 미션이다. 

호르몬의 힘을 최대한 끌어내는 생활 습관은 그런 면에서 아주 중요하다. 책에서 제시한 여러 개 중에서 내가 실천하고 싶은 것들에는 '적당한 공복감을 느낀다. 잠자기 세 시간 전부터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빛, 그 밖의 눈부신 빛을 피한다, 느긋하게 복식호습을 한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잠자기 두 시간 전 반신욕으로 수면의 질을 높인다'이다.

호르몬은 결국 인생이 즐거워지는 순간이 많아질때, 좋아하는 일을 할때, 새로운 체험을 시도할때 좋은 영향력을 행한다. 반면 부정적인 사고, 스트레스, 화 등을 경계하자. 이 책에서 제시한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실천하고 금하고 억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도해보자. 호르몬과 친구되어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주어진 인생을 살아보고자 하는 의지가 이 책을 읽으며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