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에서 처음 리뷰하게 되는 책!
고양이와 집사를 위한 핸드메이드소품 :D

나 또한 후추와 가루, 두마리의 반려묘와 생활한지 3년째에 접어들고 있는데,
첫째 후추가 3살에 접어들면서,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람나이로 환산했을때 나보다 오빠가 되면서(!)
후추랑 가루를 어딘가에 기록해 놓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있다. 그 매체가 무엇이 되든 간에.
그 가장 이상적인 매체가 책이 아닐까 싶다.
(블로그같은데는 올려봐야 손에 잡히는게 뭔가가 없어서 좀 그래,,,ㅠㅠㅠㅠ)

그래서 언젠가는 권윤주님의 To Cats 같은 책을 발간해보고 싶은게 나의 꿈이었는데,
오늘부로 이 꿈에 대한 롤모델이 하나 더 생겼다.ㅋㅋㅋㅋㅋ

게다가 솔직히 쇼핑몰에서는 가격 대비 비효율적인 물건들이나 디자인이 별로인 물건들을
내키지 않는 이유들이 많아도 어쩔수 없이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평소 눈여겨 봐 왔던(스토커돋네) 김민님의 레시피대로라면
굳이 거창한 재료가 아니더라도, 내 노력으로 충분히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나도 손으로 꼼지락꼼지락 하는걸 좋아하긴 하지만,
좋아하는거랑 잘하는거는 또 다른 거니까,,,,
어째 내 망손도 이번에 개조 좀 시켜볼까 하고; ㅋㅋㅋ

또 후추가루를 위한 소품도 소품이지만, 나의 이목을 끈 것은
집사를 위한!!! 바로 이대목,,ㅋㅋㅋㅋㅋ
지금 당장 후추가루랑 같이 살면 고양이물품 위주의 체험단 신청을 해보겠으나,
올해까지 난 기숙사에 매인 몸이니,,,ㅜㅜ
나를 위한 무언가도 함께 누려보겠다는 심보의 일환으로,,,(진짜 속셈 나왔군)

책 표지부터 보시구!

뒷면!!!
킁,,,-0- 사진찍는김에 같이 찍을걸,,,,;
괜히 찍다가 책 읽고 꼼지락거리다가 여기서 찍고 저기서 찍고 했더니 사진이 다 다르다,,
양해바람

책을 열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작가소개!
(내심 작가의 사진을 기대하고 있었던 1인으로서 통탄을 금할수가 없,,,,,ㅜㅜ)

일단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시작하기 전에!!

가장 기본적인 재료소개부터,,!

위와 같이 천을 다루는 방법부터 다림질, 재단방법 뿐만 아니라

간단한 바느질방법과 나무의 종류, 목공하는데 필요한 도구와 쓰임새까지
고양이 일러스트와 함께 쉽고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다.

저기 앙증맞은 고양이손,,,ㅜㅜ 난 다림질도 잘 못하는데,, 고양이가 나보다 낫네+_ㅜ

그 다음엔 본격적으로!!

1. 패브릭과 가죽으로 꼼지락, 깜찍한 고양이용 소품 - 15가지!

2. 나무로 뚝딱 뚝딱, 튼튼한 고양이 용품 - 10가지!

3. 언제나 냥이와 함께 있는 기분, 집사용 소품 - 13가지 의 만드는 법이 있다.

고양이용 소품으로는 고양이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인형이나 스카프 같은 패션소품,
패브릭으로 만들 수 있는 베개나 하우스 등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고,
고양이 용품으로는 나무로 만드는 고양이 식탁, 캣타워 등의 가구들이,
집사용 소품으로는 티매트같은 작은 소품에서 파우치, 목베개나 쿠션같은 사람용품등을 만드는 법이 주로 소개되어 있다.

또 모든 '만드는 법' 에는 어떤 모양으로, 어떤 사이즈로 만들어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다!

사이즈에 준해서 비율을 바꾸거나 더 크게, 더 작게 응용도 가능하겠지 :D

리뷰에서 어느정도 소개를 해야 할 지 걱정은 되지만,,,(요정도는 괜찮겠지-0-)

위의 세가지는 내가 꼽아본 아이디어상품 베스트 3 !

만들기 쉬우면서도, 작가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품들이라고 감히 평가해본당.

중간중간 하루, 이틀이의 애정행각(♥)은 덤이고요.ㅋㅋㅋㅋㅋ

끝에는 책에서 사용된 몇가지의 수 도안도 첨부되어 있다.

왼쪽고양이의 자태가 마치 마에스트로같으농,,,ㅋㅋㅋㅋㅋㅋㅋ

작은 머리에 푸짐한 배가 왠지 우리 후추같아서 추후 만들때 후추로 응용해볼 예정

그밖에도 애교만땅 고양이 스티커 14종이 별사탕처럼 들어있다!

아,,ㅠㅠㅠㅠ 가운데 아래쪽에 앉아있는 아가는 이미 내 핸드폰에 고이 안착되어 계심.

스티커를 확대복사해서 수도안으로 응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하루와 이틀이 소개로 책은 끝이 난다~!

그나저나 하루엄마가 페르시안이었구나,,, 왠지 좀 복실복실한 느낌이 있다 했는데,,^^

만드는 과정을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는지는 개인의 관심과 능력에 비례하기 때문에,
또 몇가지 패턴과 수 도안이 뒤에 첨부되어 있긴 하지만
책에 있는 모든 도안이 제공되어 있진 않다보니,
책에 있는 것을 얼마나 만들어 보는가에 따른 개인차가 있을 것이기에
여기에 대한 어떤 판단은 패스하도록 하겠음.

하지만 개인적으론 요렇게 손으로 복작복작(♥)하는데 관심이 많은 편이라
용어에 대한 것만 정확히 알고 나면
설명을 보고 만드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가지는 만드는 과정을 정독해 보니 한가지만 만들어 보면 응용할 수 있는 것도 많더라,,
아마 원형파우치를 한번 만들고 나면
그 다음에 나와 있는 디카파우치는 훨씬 쉽게 만들 수 있을듯,,,

한가지 플러스되었으면, 하는 것은
도안이 jpg나 ai 파일로(CD형태로) 있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치만 이건 내가 떠먹여줘야 하는 인간이라 그럴지도 모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에서 추가될거라 굳게 믿으며! ^^
난 슬리퍼 만들러 간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업이 뭐냐 먹는거야?ㅋㅋㅋㅋㅋ 아오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