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학교다닐때 수학여행으로 서울구경 한번 간것이 전부이다 ..지금도 서울은 동경의 대상이고..매스컴을 통해서만 보아왔다.

서울하면 일단 재일먼저 떠 오르는것이 최근에 안타깝게 불타버린 숭례문이다.

숭례문은  우리나라의 국보1호이고 600년동안  우리의 먼조상부터 지금까지..우리의 삶이 만들어온 역사이자 산 증인이였다 .그런데 이 역사가 한순간에 너무도 어이없게 불타버린것이다,그때 직접 한번도 보지못한 숭례문이 불타는것을보며 눈물을 흘렸던것이 지금도 생생하다게 잠깐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이책은 아빠와 딸이  600여년전 조선이라는 나라가 세워지고 첫 임금인 이성계가 무학대사와 명당을 찾아 도읍지로 한양을 정한시기부터 (이시기가 1394태조3년) 현재까지의 역사를 돌아보며,,딸의 질문과 아빠의 답변으로 짜여져 있다.

책에서 보면 ,한양(漢陽 )의 뜻은 "햇볕이 잘 드는 따뜻한 동네"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

그리고 각시대별로 설명하고 답사하면서 그시대의 중요한 기관 같은 것을  "아빠가 알려줄께 코너"를 만들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그리고 서울의 뜻은 옛날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가 원래는 서라벌이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서야벌로 불리게 되고 ,또 세월이 흐르면서 발음하기 쉬운 서울로 바뀐것이라 추정하고 있다,또 책사이마다 역사에 맞는 사진을 실어놓고 그 사진속에 재미있는 케릭터를 추가시켜 ..역사책을 좀더 재미있고 알기 쉽게 엮어 놓은것같다..

역사 서술형태도 유머감각을 많이 넣어서 역사책하면 딱딱하다는 틀을깨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내가 다 읽고 나니 우리집 막내가 머리를 박고 내내 읽고 있다.

지금의 서울은 25개의 구로 되어있는데.. 그 중에 옛날 한양에 속한구는 ....(조선의 동부는 동대문구 조금, 서부는 서대문구 조금, 중부와 남부는 중구  북부는 종로구) 이렇게 4개의 구만이 한양이였다고 한다 .나머지21개구는 조선의 시골인 외각이였다

이책을 읽고 나니 나도 서울 지도 하나들고 아이와 함께 서울에서 한양이 어디인지 하나 하나 찾아가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어려운 역사를 너무도 쉽고 재미있게 엮어놓아서 ,간단하게 역사를 알고 싶은 어른이나.. 역사를 어려워하고 이해를 잘 하지못하는 어린이한테 아주 유용한 책일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