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대폭발1,2] 음모와 범죄가 만든 대재앙

 

 

백두산 대폭발1
백두산 대폭발2
-로재성 장편소설

 

2016년 2월 15일, 한반도에 대재앙이 닥친다! 음모와 범죄가 뒤얽힌 스팩터클한 재난 스릴러소설

천년전 해동성국 발해의 멸망이 백두산의 화산폭발에 의한 것. 그리고 또 다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화산폭발을 일으키는 백두산. 그렇다면 우리의 앞날은?

 

다산그룹의 창업주 황백호의 아들 황우반은 백두개발의 대표로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으로 아버지가 세운 백두개발을 무너뜨릴 계략을 세운다. 연극배우 임준, 백두산 화산전문가이나 백두산의 폭발설을 주장하다 의문의 죽음을 당한 아버지를 위해 죽음의 미스터리를 풀기위해 한성일보의 열혈여기자이자 황우반의 약혼녀인 오수지와 함께 백두산으로 향한다.

 

한국인4만여명이 이 작은 도시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오수지는 택시를 타고 나오며 도시 전체에 감도는 섬뜩한 광기를 느꼈다. 분화여부를 알 수 없는 백두산 안에서 스포츠의 열기와 관광객의 향락과 맹신자들의 광기가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1권 p105

 

 

백두산 대폭발1권에서는 주로 임준과 오수지가 임준의 아버지가 의문의 죽음을 맞아하여 그 비밀의 내막을 찾는 내용이고 백두산 대폭발2권에서는 폐막식과 함께 백두산 폭발과 그 후의 이야기가 나온다.

 

엄청난 지진이었다.
"뭐야, 드디어 올 것이 온 건가. 굉장하군!"
오수지가 외쳤다. 온몸에 전율이 퍼져나갔다...백두산 머리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거대한 대붕처럼 꿈틀거렸다. 2권 p18

 

대로를 달리는 차량들과 혼비백산 상태에 빠져 달아나는 무수한 사람들을 삼켜버렸다. 달아나던 행인들은 산 채로 화장당하는 꼴이었다. 도시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화쇄류는 뭐든 불태웠고 무너뜨렸다. 2권 p21

 

동계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열리던 그 날, 백두산이 폭발했다. 20억톤 가량의 화산물질이 대량분출하면서 북한의 수풍댐이 무너지고 압록강, 두만강 주변의 도시들은 흔적없이 사라진다.이와 함께 리히터규모 7.9의강진이 발생하면서 한반도에는 대재앙이 닥친다. 북한 영변의 핵시설이 붕괴되면서 다량의 방사능물질이 누출되고 중국과 북한의 사상자만 300만명, 북한 난민 250만명은 줄지어 남한으로 내려온다. 천년 전 발해를 멸망시킨 백두산의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인가?

 

백두산이 폭발하면 쏟아지는 화산쇄설물 속에서 목숨을 건 경주를 벌이는 데스카니발, 사이비교주등의 무리한 설정들은 몰입도를 떨어뜨렸고, 책을 읽을수록 재미를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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