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기연습

-최복현

 

매일 수천 명의 독자에게 따뜻한 글과 멋진 사진을 곁들여서 행복을 배달하고 있는 시인 최복현의 ‘어린왕자의 아침편지’에서 행복을 주제로 한 글을 한 곳에 모아 모아 만든 책 <행복하기 연습>

 

영화 ‘혹성탈출’을 보면 주인공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아버지를 치료하고자 인간의 손상된 뇌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큐어란 약을 개발하고, 이 약의 임상실험으로 원숭이들을 이용하고 그 원숭이에게서 태어난 ‘시저’란 새끼 원숭이를 키우게 된다. 시저는 날이갈수록 똑똑해지고 결국에는 인간과 대등한 두뇌를 가지게 된다. 시저와 공원에 놀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줄에 묶인 개를 보고 자신이 인간과 다르다는 걸 자각하게 된 시저, 수화로 자신이 애완동물이냐고 물어본다.

 

우리집에는 아메리칸숏헤어종의 숫고양이 한마리가 같이 살고있다. 할줄아는거라곤 먹고 자고 그루밍하고 또 먹고 자고.. 가끔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는건 취미생활이다. 그런 녀석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우리 집에서 행복할까?’ 별별 생각이 다든다. 그리고 좀 똑똑해졌으면 싶은 마음에 훈련받은 고양이들과 비교를 하며 붙잡고 잔소리를 한 적도 있다.

그런데 혹성탈출의 시저를 보면서 ‘주어진 자리가, 현재가 가장 행복한 것’이란 생각을 했다.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속에 나오는 행복하기 연습100가지를 보면서 진정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본 서평은 이투리뷰어로써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신간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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