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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솔] 엄마의 마음자세가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라는 책이에요.

4살 공주님 사랑이를 키우면서 늘 고민하고 걱정인 육아문제..

그래서 많은 육아서를 보았는데요.

보면서 공감이 가고 적용하기 쉬운 책들도 있는 반면에..

이 책에서 요지는 릴리스 콤플레스 극복하기 랍니다.

릴리스 콤플레스?

릴리스 콤플렉스를 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었어요.

저처럼 처음 듣는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하자면요..

릴리스 콤플렉스란 무엇인가?

수천년 전부터 여성상은 이브와 릴리스로 구분되었는데, 가부장적 사회는 이브(마리아)를 성스럽게 떠받드는 반면, 릴리스는 악마 취급을 하며 금기시하고 있다. 그라하여 이브는 복종하는 여성, 수동적인 성생활, 일부일처제, 회생적인 어머니, 집안일, 종교생활, 육아를 의미하게 되었다. 반대로 릴리스는 여성의 동등권, 적극적인 성생활과 쾌락을 향유하는 여성, 임신과 출산을 거부하는 여성을 상징한다.

이렇듯 우리는 이브와 릴리스에게 여성의 양면성을 보게 되는데, 이들은 서로 분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적대적인 관계를 대표하기도 한다. 이브는 어머니 같고, 겸손하며, 수줍어하고, 진실되며, 남자에게 복종하는 여자이지만, 릴리스는 그와 정반대이다. 즉, 릴리스는 감각적이고, 유혹적이며, 쾌락을 즐기고, 열정적이며, 독자적인 삶을 사는 여성이다.

결과적으로 릴리스 콤플레스는 여자들에게 권력, 쾌락, 자유를 허용하지 않으며 복종, 정절, 배려를 기대한다.

 릴리스 콤플렉스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아이를 거부하는 자세라고 해요.

그래서 아이를 거부하며, 그것이 거짓 모성애로도 표출된다고 해요.

거짓 모성애는 아이를 오히려 상처입히고 자신을 병들게 하지요..

이 책은.. 사실 제게 좀 어려운 책이었어요.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투자는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일이다. ]

이 말은 저를 충분히 공감가게 했지만.. 처음 들어보는 릴리스 콤플레스 극복하기.. 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와 생소한 내용..

그리고..(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여성, 한국의 엄마와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책이었답니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제게는 친근한 육아서가 아닌 어려운 논문을 읽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 책은 2003년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로 떠오르며 세계 13개국에 출간되는 히트를 쳤다고 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느끼고.. "딱 내 육아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어요.

저 혼자의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릴리스 콤플렉스와 다소 거리가 있다고 느껴서 그런지

이 책과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거라고 생각해요.

릴리스 콤플렉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봄직한 책임은 틀림 없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