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와이즈는 워낙 유명해서 결혼하기 전부터 귀에 익은 책이름이었어요.
원더와이즈는 1996년에 펴낸 이후에 세계적으로 1천만 부 이상 팔리고 있는 베스트셀로 논픽션 그림책이랍니다.

처음 이 책을 보면서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이 이 책에 있는 것 같아서 읽으면서도 뿌듯했답니다. 그림책으로 영어 공부도 할 뿐 아니라 과학, 수학, 지리, 역사에 대한 전반적은 지식까지 알 수 있으니 1석 2조가 아닌가 싶어요.

특히나 아직 4세인 사랑이도 잘 보게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영어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만 책에 나온 자세한 그림만 보고 설명해줘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구요.

또한, 엄마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어책이 바로 영어 원서잖아요. 아무래도 외국책을 각색하게되면 해석을 하면서 작가의 의도가 변형되거나 잉글리쉬도 콩글리쉬도 아닌 이상한 영어로 번역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원더와이즈는 영어 원문이라서 원어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stone age, bone age!책에서는 석기시대로의 여행을 경험해볼 수 있는데요. 석기시대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도구와 무기, 동물을 사냥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그림과 글을 통해 배울 수 있어요.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특히나 자기가 살지 않았던 과거에 대해서는 막연한 두려움 혹은 관심 없음.. 요런 심리가 대부분인데 이 책을 통해 석기시대에 대해서 알면서 좀 더 친근하게 과거를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뜻깊은 책 읽기 시간이 되었답니다. ^^
시리즈로 있어서 전 권을 모두 읽고 싶어지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