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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베가 생기면서 가베 워크지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어요.

교재없이 엄마표로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 많은 구성에 많은 수량을 엄마 혼자 끌고나가기는 벅차더라구요.

그래서 가베 교재를 알아보는 중 [하뚱 가베]책을 보게 되었어요.

 

동화속에 나올법한 귀여운 하뚱이 아옹이 다옹이와 함께 가베책을 잘라 세워보기도 하고, 다양한 워크지가 포함되어 있는 책이라

맘에 쏙 들더라구요.

더군다가, 가베별로 책이 구성된게 아니라 창의편, 사고력편, 논술편으로 나눠져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가베 구성별로 책이 나뉘면 좀 난이도 있어서 사랑이의 연령이 하기 버거운 활동을 하기도 그렇고,안하기도 그렇고..좀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은 구성별이 아닌 창의,사고력,논술로 나뉘니까 모든 가베 구성을 체험하면서 그 난이도도 조정할 수 있어서 맘에 들더라구요.

아직 4세인(28개월) 사랑이에게 가베가 조금 버거울때도 있어서 전 요런 구성이 특히 맘에 들었어요.

 

먼저 하뚱가베 논리편으로 가베의 구성을 파악하고 간단한 활동을 해볼 수 있어요.

가베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은 이 논리편부터 보면 좋을 것같아요.

 

하뚱이 아옹이 다옹이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는 것처럼 가베 구성을 확인하고 가베에 대해 알아보다보면 처음 가베의 어마어마한 양과

구성에 다소 부담감이 느껴졌을 엄마와아이가 가베를 즐겁게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하뚱가베 창의편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놀이북이예요.

가베를 직접 해보기 전에 또는 가베와 함께 요 창의편을 오리고 붙여서 세우면서 입체도형에 대한 인지를 보다 빨리 할 수 있겠더라구요.

 

하뚱가베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책이 바로 이 창의편이 아닐까 싶어요. 다른 가베 교재에서는 보기 힘든 놀이북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신나게 활동하고 가베와도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페이지가 더 많아서더 많이 오리고 더 많이 붙이면서 활동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하뚱가베 교재 중 창의편이 가장 얇아요 ^^;; 더 늘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ㅎㅎ)

 

하뚱가베 사고력편은 하뚱 페턴 창의편과 같이 낱장으로 된 워크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뚱패턴 보면서도 요 낱장 워크지가 넘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한장씩 바닥에 펼쳐놓고 가베를 올려놓고 모형을 만들기도 참 편하고 좋더라구요. 이 낱장 관리가 엄마에게는 좀번거로울 수도 있긴 하지만

하뚱 가베 구입시에 하뚱 클리어 파일을 주는 사은품 행사도 하고 있는 곳이 있으니 그렇게 구입하시면 보다 편리하실 것 같단 생각 들어요.

전 펀치로 뚫어서 링으로 묶어 보관할까 생각중이네요.

낱장은 보관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제가 직접 사랑이랑 활동해보니 책위에놓고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일일 학습지처럼 하루에 한장씩 꺼내서 아이와 활동하면 하루 과제를 끝낸 것 같은 가뿐한 기분도 들고 좋더라구요. ^^

 

하뚱가베 교재 너무 궁금했는데 이번에 3권을 다 경험하면서 엄마와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많아서 참 유익한 교재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만, 욕심쟁이 엄마의 바램이 있다면 스티커를 붙이면서 활동할 수 있는 페이지가 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더라구요. 아이들은 연령 불문하고

스티커를 대부분 좋아하는데 가베 스티커가 있어서 직접 책에 붙이면 더 좋을것 같단 생각 했답니다.

하뚱가베 만나면서 예쁜 하뚱이 아옹이 다옹이와 함께 즐거운 가베활동 시간가져서 넘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