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가 뽀로로 이후에 좋아하는 캐릭터가 치로, 코코몽, 그리고 따개비루 랍니다.따개비루는 특히나 신애라씨의 아기자기한 목소리때문에 저도 좋아하는 만화 중 하나지요.서점에서 읽고 너무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던 안녕! 루를 만났어요. 
저희집이 sk브로드밴드 iptv를 보고 있는데 거기에 따개비루를 언제든지 볼 수 있는데요.사실 tv를 보다보면 아이의 몸이 점점 tv쪽으로 가게되서 눈이 나빠질까봐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그리고 한밤 중에도 tv틀어달라고 해서 가급적 보여주고 싶지 않은게 모든 엄마들의 마음일거예요. 그런데 tv에서 보는 그 생동감과 색감 그대로 책으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루의 선명한 노란색과 아름다운 따개비의 집, 친구들.. 모두 사랑스럽고 이쁘기 그지 없네요.

안녕! 루의 내용은 따개비루 만화의 첫화를 책으로 엮은 거랍니다. 앞으로 루 시리즈가 책으로 계속 나올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외국 만화의 캐릭터보다는 국산 만화의 캐릭터가 더 예쁘고 내용도 교육적인게 많아서 더 선호하게 되요. 앞으로도 우리 나라 만화 캐릭터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

루는 갈매기의 알에서 깨어났는데요. 엄마 갈매기가 바구니를 알이 든 바구니를 들고 가다가 피칸 아저씨와 부딪힐 뻔했어요.알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고래 잠보는 알이 떨어지는 쪽으로 헤엄쳐서 간답니다. 다행히도, 알은 잠보 등에 있는 따개비 집 속으로 들어갔구요. 호기심 많은 벨라는 뭐가 하늘에서 떨어졌는지 궁금했답니다. 벨라와 친구 크루루는 알에서 깨어난 루를 위해 따개비 위에 지붕을 만들어 주었어요.하지만 문을 여는 순간 물이 쏟아져나왔고 루, 벨라, 크루루 모두 젖어버렸네요. 아 너무 추워요.이 추위를 극복하는 방법도 정말 동화같아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었어요..ㅎㅎ

안녕! 루를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아우성이었던 우리 딸..요즘 책에 나온 캐릭터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어요. 지금은 크루루를 따라하고 있답니다.tv에서도 보고 그 화질 그대로 책으로 볼 수 있으니 아이에게는 정말 큰 기쁨이 된 것 같아요.킨더랜드에서 출판된 안녕! 루 ..앞으로의 따개비루 후속작들도 정말 완소책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서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따개비 루..우리 나라 캐릭터 산업이 뽀로로를 시작으로 그 물고를 튼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 따개비루 시리즈도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구요. 따개비루의 캐릭터도 산업화되어서 인형이랑 아이 용품에서 자주 만났으면 좋겠네요.

아이와 엄마 모두 만족한 따개비 루..

아주 아주 즐거운 책 읽기 시간이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