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애플비]의 가방가득 스티커 놀이 중 동물, 공룡 스티커 책이예요.

스티커를 너무나 사랑하는 저희 딸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애플비] 출판사의 책들을 참 좋아하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200가지의 동물과 공룡 스티커가 들어 있어서 아주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동물, 공룡 스티커에 맞게 이 책에는 200여 종의 동물과 공룡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동물과 공룡 사진과 함께 공란에 번호가 적혀 있어요. 그래서 아래 스티커의 번호를 찾아서 붙이면 완성되는 놀이랍니다. 참 쉽죠잉~~

 

제가 처음 보는 동물과 공룡 종류가 많아서 아이와 함께 생소한 동물의 스티커를 붙여보면서 세상의 다양한 동물, 공룡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또한, 한 종류의 동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종류라도 다양한 모습이 있어서 아이가 정형화된 이미지를 갖지 않게 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세상에 강아지의 종류도 많고, 고양이, 물고기의 종류도 참 많은데 책에는 대부분 한 두종 밖에 없어서 그 모습만을 기억하는 경우도 꽤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은 다양한 동물의 다양한 사진이 있으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스티커를 붙이면서 즐거운 스티커 놀이도 하며 소근육 발달을 시키고, 동물과 공룡의 인지도 하면서 공부도 하게 되니 정말 1석 2조가 아닐까 싶어요. 가끔 스티커를 떼면서 동물의 다리가 하나 잘리거나 몸이 두동강이 나기도 하지만, 스티커에 열광하는 모든 아이들에게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 아닐까 싶어요. 그냥 단순히 책을 보는 것보다는 이렇게 스티커를 직접 붙여보며 성취감도 느끼고 머리에 더 쏙쏙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요.

 

 

또 이 책의 보너스는 바로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있다는 거예요.

1시간 반 이상을 가야하는 외할머니댁에 놀러갈때도 요 가방가득 스티커 놀이를 가져가면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요.

벌써부터 우리 딸.. 가방 가지고 외출할 준비를 하고 있네요. 그냥 책보다는 이렇게 가방처럼 손이 들어가는 구멍이 있으면 아이들이 몇배는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예쁜 고양이 그림이 전면에 있어서 예쁜 빨간 가방 친구가 생겼네요.

 

사랑이와 함께 스티커 놀이하는 동영상도 찍어봤어요.

200개 중에 사랑이가 잡은 동물 스티커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엄마가 좀 도와줬어요.

 

배송 받고 나서부터 열광하더니 요거 책 하나를 하루에 다 끝내버리려는 욕심을 가져서요.

한번에 다 끝낼수는 없기에 하루에 20개 정도씩 나눠서 붙이려고 하고 있어요. 그럼 열흘은 스티커로 잘 붙이고 놀고

그 다음은 책보면서 동물과 공룡을 더 자세히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의 스티커 사랑이 가끔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이니 만큼 집안 여기저기 붙어 있어도,

200개가 넘는 스티커를 한군데다가 다 붙여도 엄마가 이해해야겠지요? ㅎㅎ

오늘도 사랑씨와 즐거운 스티커 놀이를 해야겠어요.

 

애플비에서는 아이의 완소책들이 많이 나와서 늘 감사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만들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