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책을 참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따뜻한 신간 한권을 만났답니다..

제목부터 행복이 물씬 느껴지는 책이예요 네가 있어 난 행복해..

주인공인 곰과 들쥐의 행복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볼까요..ㅎㅎ

 

 곰은 산쥐의 피리소리가 너무 좋아요..

곰은 산쥐에게 자신이 젤루 아끼는 방석과 피리를 바꾸자고 제안해요..

그럼 너도 좋고 나도 좋잖아...

하지만 곰은 피리를 잘 불지 못해요...

그래서 산쥐가 곰에게 제안을 하지요..

나는 피리를 잘 부르니 내게 피리를 주면 내가 불어줄게 글머 너도 좋고 나도 좋잖아..

이렇게 둘은 자신을 먼저 생각하며 너도 좋잖아 하며 이렇게 하자 하며 서로서로 제안을 하지요..

 

너무 멋지게 춤추는 곰을 보며 산쥐는 행운의 조약돌을 주겠노라며 춤을 춰보라고 해요.

그러다 문득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조약돌을 바라보며 곰은 깨달아요..

자신은 방석이 없어도 두꺼운 털이 있고... 피리가 없어도 휘파람을 불수 있고 행운의 조약돌이 없어도 자신은 늘 행복했다는걸요..

그리고 조건없이 친구에게 무언가를 선물할수 있다는걸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깨닫고 알게된 곰...

곰은 산쥐에게 조약돌을 다시 전해주고~

산쥐는 곰에 달빛을 선물하며 곰과 산쥐는 서로에게 진심으로 선물하는 그 행복을 알아갑니다..ㅎㅎ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아이게게 무언가의 댓가를 바라고 선물을 사주거나 청을 들어준적이 없나 생각해 보았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넘 당연한듯 되어 버린 약속선물이나 공부선물..

그런 엄마인 나 때문인지 울 아이도 엄마에게 그런 제안부터 먼저 하고 든다지요..

이 책을 읽으며 많이 생각하고 많이 깨닫는 부분이 있었어요..

엄마 스스로 아이에게 조건없이 약속하고 진심으로 선물하자는...

곰과 들쥐의 이야기를 통해 재미나고 감동있게 깨달을수 있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부분 서로에게 진심을 다해 돈으로도 살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들을 전해주는 부분이 참 감동이었네요..

더블어 6살 현서 또한 진정한 선물의 행복도 배웠답니다.

그건 바로 무언가 받기 위해서의 선물이 아니라 선물을 받고 행복해 하는 그 모습만으로.. 난 행복할수 있다는걸 말이죠..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은 바로 너.. 네가 있어 난 행복하다 라는 걸 현서와 엄마는 진심으로 알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