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근이 살아가는 프랜시스.

그에게는 하루하루의 생활이 앞이 보이지 않는다.

자기 혼자 몸을 건사하기도 힘든데 어머니는 시시때때로 정신병원에 입원하신다.

그래도 한 때는 행복했었다.

어머니가 자신을 데리고 새 아버지와 결혼하셨을 때였다.

비록 아버지와 피는 안 섞였지만 남동생 니키와는 사이가 좋았으니까...

 

세 번째로 어머니가 정신병원에 입원하시게 되고 아주 우연히 어떤 젊은 여자의 병실을 엿보게 된다.

우연히 보게 된 그녀의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잦은 만남으로 그들은 가까워지게

된다.

 

병원에서 어머니는 또 한 번의 자살 시도를 하시고 놀라 뛰어간 그에게 어머니가 남겨놓으신 것은 편지였다.

편지에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

 

그는 어머니가 젊은 시절 실수로 낳은 아이가 아니라 어떤 실험에 참가해서 낳은 아이라는 것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천재이기 때문에 그도 분명히 아버지의 천재성을 가지고 태어났을거라

는 어머니의 글을 읽고 그는 친아버지를 찾아 떠나게 된다.

 

친아버지를 찾아가기 위해 변호사인 의붓 아버지에게 돈을 빌리게 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큰 돈을 따는 꿈을 반복적으로 꾸던 그는 의붓 아버지에게 빌린 돈으로 도박을 해서 돈을

번 후에 친아버지를 만날 계획을 세운다. 

 

친구인 그로버에게 운전을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병원에서 탈출한 앤메이 가드너와 함께 아버지를 찾아 긴

여행을 떠나게 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큰 돈을 따 친아버지를 만날 생각을 하던 프랜시스는 욕심때문에 결국 땄던 돈을 다 잃어

버리고 빈털터리로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어머니의 편지에 나타난 사람들을 찾아가면서 천재인 친아버지를 만날 생각에 마음은 희망으로 가득 찼는데, 

막상 찾아낸 아버지는 그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어머니가 알고 있는 것이 거짓이었던 것일까?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재미있어 빨리 읽어내려갔던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