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는 만큼 늙는다.'는 격언이 과학적으로 얼마큼 신뢰할 내용인지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웍스는 18년동안 슈퍼영 조사를 해왔다. 

이 책은 18년간의 조사에 대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보인다는 말을 칭찬으로 받아들이고 좋아한다. 간혹 실제 나이보다 10년이상 어리게 보여 아이 취급을 당하게 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TV에서도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동안"의 참가자들을 모아놓고 나이를 알아맞추는 프로그램도 있고 "최강동안"을 선발하는 대회도 있으니 그야말로 "동안"의 전성시대라 할 만하다. 

사실 "동안"인 사람들이 사회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경우보다는 이익을 보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은가. 

"슈퍼영"은 실제 나이보다 수년 때로는 수십 년까지 젊어보이고 젊은 생각을 하고 젊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환갑을 기념하는 사람이 많았었다. 그만큼 환갑을 넘기기 어려웠단 이야기다. 하지만 요즘은 환갑은 노인이라기보다 한창 활동을 해야 할 나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은 아직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년퇴직이라는 이름으로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는 것은 젊은 노인들에게 받아들이기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요즘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채로, 경제적인 여유를 갖지 못한 채로 남은 40년을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힘들것인가.  

10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할 요즘 사람들에게 "슈퍼영"은 그야말로 누구나 원하는 모습이지 않을까.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저 세상으로 가는 것. 

그 88의 의미는 뒷방 노인네로 방구석에 얌전히 누워 지내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회에 뛰어들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보람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거다. 

책에서는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슈퍼영"인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보통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그들처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PART 3. 슈퍼영 플랜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러가지 운동방법과 훈련방법들은 꽤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슈퍼영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유머 감각이 행복감을 증진시켰다고 하는데 오늘부터 젊어지기 위해 유머책을 구입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