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모 프로그램을 통해 꾸뻬시리즈가 소개된 후부터 원래 많은 사랑을 받던 시리즈였지만, 또 한번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꾸뻬 시맂는 시간이었다. 과연 이번에 꾸뻬씨는 이 시간여행을 통해서 어떻게 시간을 정의내릴지 내심 기대가 되었다.

 

시간이라는 건 일정하게 흘러간다고는 하지만, 세월에 따라 느끼는 체감 속도도 다르기도 하고, 사람마다 같은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람은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너무 느리게 흘러간다고하고... 어떤 사람은 훌쩍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어른이 되지 않길 바라는 경우도 있다. 꾸뻬 씨는 여행을 통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같은 시간이지만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과 시간에 대한 의미는 다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과연 나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돌아 볼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시간 여행의 마지막에서 만난 노승의 비결은 결국 시간과 맞서 싸운게 아니라 그대로를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노승의 겉모습에 관심을 더 많이 갖는 우리지만, 어쩌면 노승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건 시간에 집착을 하거나 맞서서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받아들이라는 메시지 아니었을까?! 시간이라는 개념에 집착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즐길줄 안다면 결국 언젠가는 노승의 행동이 우리에게도 베어있지 않을까 싶다. 순간순간 여행을 통해 시간의 개념과 팁을 제시하는 꾸뻬씨의 메모도 차곡차곡 쌓아보면 결국 지금 꾸뻬씨를 사랑하고, 현실을 열심히 달려왔기에 가능한 메모들이 아니었나싶다.

 

사람들은 과거에 얽매여있거나 미래에 집착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실패를 하게 되면 과거의 행동을 원망하거나 혹은 과거 자신의 모습만을 떠올리면 현재를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혹은 미래의 부푼꿈에 현재에 즐길수 있는 행복을 놓쳐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슬퍼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과거에 얽매이고 미래에 집착하는 사람중 하나이다. 매번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해!! 라고 되뇌이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다. 현재가 쌓여서 결국 과거가 되고 미래가 되는 것임을 책을 볼대마다 깨닫지만 쉽게 행동에 못 옮기는 아쉬움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책을 읽고나서 다시한번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반면 또 얽매여야 할 존재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될 존재임을 다시금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 꾸뻬씨의 시간여행을 통해서 앞으로 시간에 대처하는 나의 행동이나 방법들이 얼마나 변하게 될지 내심 궁금해지기도 한다. 과거의 나의 얽매여 있는게 아니라 현재의 나를 멋지게 생각헤서 또 다른 멋진 나의 과거를 만들어가는 과정!! 꾸뻬씨의 시간여행이 준 가장 큰 숙제가 아닌가 싶다.

 

책을 보면서 시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우리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현재와 미래를 설계해 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음 좋겠어요^^ 즐겁고 행복했던 꾸뻬씨의 시간여행이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