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무성한 푸름이와 아직 어린 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푸름이와 나무들은 힘이 없는 어린 나무를 놀려댑니다.

농부 아저씨는 말합니다. 잎이 무성한 것도 중요하지만 뿌리가 든든해야 한다고...

하지만 푸름이는 코방귀를 뀌며 들은채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어린 나무는 가지도 뻗고 잎사귀도 무성히 자라났습니다.

농부 아저씨는 어린 나무를 든든이 라고 지어 줍니다.

어느날 거센 폭풍우가 몰려와 약한 푸름이는 쓰러지고 맙니다.

하지만 든든이가 도와주어 건딜수있습니다.

농부는 뿌리가 튼튼한 든든이와 잎이 무성한 푸름이를 접붙이기로 합니다.

둘은 고통을 이겨 내고 마음이 하나가 되어 예쁜 꽃을 피웠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자라나는 새싹들인 우리 아이들을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도 든든이처럼 땅 속 깊이 뿌리 내리고

푸름아 처럼 바로 서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어깨를 빌려주는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 난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아름다울지...

믿음의 가정안에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모두들 바라는 희망 사항 아닐까 합니다.

우리 큰 아이는 교회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혹여나 제가 몸이 좋지 않아 하루 쉬자고 해도

주님을 너무나 만나고 싶은 마음에 울면서 애원합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맑고 아름다운 꽹과리 같은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든든이와 푸름이를 보면 우리 아이들이 커 가는 과정을 그려 놓은 듯 합니다.

처음엔 잎이 무성한 푸름이 같은 시기에서 점점더 뿌리를 내리고 든든히 서서

어떠한 시련에도 견뎌내는 그리고 약한 부분이 있는 친구들과 힘을 합해 선을 이루는

아름다운 아이로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너무나 감동스러운 이야기 감사드리며 다음번엔 더 좋은 책으로 만남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