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빨리 넘어가는 책장에 눈을 멈출수없었습니다.

늦은 업무를 하는 신랑을 외면하고 먼저 잠을 청할수없어 펼쳤는데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해 버렸습니다.

우리 사회는 장애인과 비 장애인들의 경계선을 너무나 크게 두고 있어 몸이 불편하다는

사실도 슬픈 일이지만 외면하고 소외당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소설은 비장애인들의 살아오면서 아픈 기억들을 끌어 내어주며 나도 할수있다는 용기를 불어

넣어 주는 감동으로 이루어진 이야기 랍니다.

이 글을 보면서 여러가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힘든 부분이 있더라도 건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느끼며 앞으로의

생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안식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강원래는 처음엔 유명세를 타는 가수였지만 갑작스런 오토바이 사고로

하체를 휠체어에 맞겨야 하는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죄절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몸이 불편한

부분이 있는것도 장애이지만 정상적인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정신적인 장애를

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어쪄면 더 불행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우리에게 좌절은 없다. 꿈은 꾸는 자의 몫이다"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음먹은 대로 일이 되어지지 않더라도 언제나 꿈을 가지고 있으면

살아가는 희망이 마음속에 자리잡을 것 입니다.

저는 아직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하지만 미래에 무엇인가 해야한다면

나보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손과 발이 되어 그 사람들이 조금은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이 책안에 나오는 인물들을 주시하면서 자신의 불편한 몸을 이끌고 무대에 서서 고백하고

멋진 기량을 펼칠수있는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수많은 갈등이 있었을 것 입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의 육체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중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어떤 부분들을 통해 이루어 낼수있는 것들도 많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팔이 하나 없어도, 남들보다 단신인 체구를 가졌더라도, 온전하지 않은

전신세계를 가졌더라도, 청각을 잃어 말을 할수없어도 그 단점 까지도 사랑할수있는 용기를

주인공들은 보여 줍니다. 그리고 공연을 못하도록 방해하는 또 한부류의 장애인들이 나옵니다.

자신의 장애를 역이용하는 사람들...하지만 정의는 이긴다는 사실을 또 한번 일깨워 줍니다.

꿍따리 유랑단의 웃는 모습...이것이 진정한 웃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너무나 감동적인 소설...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며 많은 사람들이 읽고 그 기쁨을 나누며

행복 바이러스가 전염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