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원 글 / 이유나 그림

김나라(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문연구원)감수

 

 

치과의사가 되고 싶은 큰아이. 제 바램도 있긴 하지만 큰아이도 치과의사가

 되고 싶어한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게 얘기를 해 주고 있는데요.

마침, 교과별 직업 사용 설명서 책이 출간되어 아이에게 무작정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알려주는 것보다 효과적일것 같아 만나보았지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막연하게 꿈꿨던 직업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그 꿈에

다가설수 있을지 배울 수 있어 아주 유익했네요.

이책은 Part 1 국어.외국어, Part 2 수학, Part 3 사회.도덕, Part 4 과학, Part 5 예술,

Part 6 실과.체육 총 6개 분야 교과목으로 나뉘어 직업100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어 보기도 편하고 2page에 직업에 대한 소개가

 다 있어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아이들 책도 두껍고 글밥도 많으면 읽기도 전에

 부담감이 생기는데 이책은 전혀 그점은 염려하지 않아도 되네요.

색깔로 구분을 지어 한눈에도 쏙쏙 들어오지요.

 

각 직업에 대한 만족도와 소득 수준. 미래전망도 알 수 있고,

관련 직업인도 알 수 있어요.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면 그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무엇을 잘해야 하는지를

 각 직업마다 알려주고 있어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찾기에

도움을 많이 받을수가 있어요.  

 

 

어려운 단어들은 책 하단에 용어 설명이 되어 있어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구요.

직업 정보뿐 아니라 직업 관련 체험 정보와 직업에 대한 궁금증,

최근 관심받는 직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가 있네요.

 

 

 

Part가 끝날때마다 직업속 재미있는 교과목 이야기나 직업속 재미있는 인물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정보도 얻을수가 있지요.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구요. ^^

 

 

개인적으로 치과의사가 되고 싶은 큰아이 의사편을 제일 먼저 찾아 읽었는데요.

다른 직업들에 비해 교육을 더 많이 받아야하는 것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의사도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의사 면허를 따고 난 뒤에도 인턴과정과

 레지던트과정을 거치고 전문의 자격시험에 또 합격해야 한다는 것을

 자세하게 배울수 있었어요. 제가 얘기해 줄때는 별로 신경써서

듣는 것 같지 않더니 책을 읽고 나선 좀 오래 공부해야하고 자기 자신의

치과를 차리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것에 걱정을 하더군요.

오래 걸려도 좋고 의사가 안되도 좋으니

제발 공부나 좀 알아서 열심히 했으연 얼마나 좋을까요. ^^;;

 

책뒤 워크북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수가 있는데요.

큰아이 자신이 쓰고 싶은 것들을 골라서 쓴 걸 보니 치과의사 말고도 건축가도

관심있고, 요리사도 관심이 있네요. 아직은 확실한 꿈을 갖기에는 어려서

 막연하게 좋아보이는 관심이 있는 직업들을 갖고 싶어하지만

조금 더 크면 자신의 꿈이 확고해지겠지요.

그때 다시 책을 읽으면 자신이 갖고 싶은 직업을 위해 어떤 과목에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어떻게 노력을 해야하는지 지금보다 더 깊이있게 다가오겠지요.

아이에게 나중에 네가 갖고 싶은 직업을 갖으려면 지금 학년에서 배우는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네요.

기초가 튼튼해야 나중에 배우는 과목들도 그 위에 튼튼하게 쌓을수 있다고 말이죠.  

그동안 엄마의 말을 듣는둥마는둥 했었는데 책때문에

큰아이 엄마 말에 믿음이 많이 생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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