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궁금한것은 못참아 시도 때도 없이 물어보는 큰아이.

쉽게 대답해줄수 있는 질문들은 상관없지만 어쩌다 저도 가물가물 거리는 것을 물어볼때는 ..특히나 길거리나 버스에서  물어볼때는 참 난감할때가 있어요.

집이면 인터넷이나 사전을 통해 찾아라도 볼테지만 밖이라 그럴수도 없고 남의 이목도 있고...^^;;

시도 때도 없이 물어보는 질문에는 영어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지요.

영어를 모르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발음에 문제가 더욱 크더라구요.예전에 제가 아는대로 발음을 했더니 어린이집에서 영어선생님은 이렇게 했다고 절 오히려 가르치더군요...ㅎㅎㅎ

큰아이에 이어 요즘은 작은 녀석까지 가세해 저를 더욱 난감하게 하네요.

요즘 한참 영어 학습지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큰아이는 이것 저것 물어보는것이 많아졌네요.

그러던중 너무나도 예쁘고 실용적인 사전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겉표지부터 어찌나 귀엽고 예쁘던지..딱보는 순간 아이꺼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300개의 단어가 들어있어 작지만 아주 실속있네요.

책의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되어 아이들의 손베임에 신경을 쓰셨구요.

 우리가 보는 국어사전식 차례로 ㄱㄴㄷ 차례가 파스텔톤으로 예쁘게 구분되어 있네요.

 

 

동물이나 곤충. 야채. 사물등  그림과 함께 이름을 알려주는 단어가 함께 있어 아이들이 쉽게 배울수 있어요.

게다가 영어로도 표시가 되어있구요..발음기호와 함께 우리말로 어떻게 읽는지도 함께 표시되어 있어 아이 스스로 혼자 보고 배울수가 있네요.

 

                          

 

책에 나온 단어들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알수 있고 야옹야옹..매콤매콤..새콤달콤..와그작와그작...보글보글등...

의성어.의태어도 함께 배울수가 있네요.

꽃이 활짝 피다...

쏴아아..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

고소하고 따끈따끈한 빵..

물컹물컹 토마토등...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느낌들이 표현력과 어휘력도 함께 높여주구요.

 

                          

 

알록달록 선명한 색들의 예쁜 그림들로 하여금 아이의 눈도 즐겁게 해주고 스스로 영어를 읽으면서 혼자 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길수가 있어 좋은것 같아요.

책 뒷쪽에는 앞서 책에서 배웠던 단어들을  그림속에서 찾으며  다시 한번 되짚어 볼수 있게 해놓았네요.

인형놀이 하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숨은 그림찾기 하듯 놀면서 배울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직업의 종류도 알아볼수 있고 읽었던 동화나 동물원에서 보았던 동물들도 다시 한번 기억해낼수 있어 좋았네요.

동생에게 읽어주기도 하고 저에게 "엄마 냉장고가 뭔줄 알아?"하며 질문도 하고 맞았나 틀렸나 스스로 찾아보며 선생님 놀이도 하였네요.

 

 

  

 

 

 아빠사전만 보던 큰아이..자기도 자기 사전이 생겼다고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