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메이슨 지음 / 마이크 고든 그림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을 만나보았어요.

아이뿐아니라 저도 무척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였는데요. 가끔씩 아이들이 물어오는

 질문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었고, 저도 몰랐던 정보들도 많이 있어 아주 유익했지요.

이책은 머리, 피부, 코, 귀. 입, 이빨, 겨드랑이, 소화기관, 발, 발톱, 똥&오줌에 나뉘어

우리 몸에 대한 20개의 꼬질꼬질한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어요.

 

 

요즘도 가끔씩 잊을듯하면 들려오는 머릿니와 서캐에 대해서도 배우고,

사마귀, 겨드랑이 냄새. 입냄새. 비듬, 구토, 방귀, 무좀등

더럽고 지저분한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지요.

 솔직히 아이들 대체로 좀 지저분한 이야기 방귀나 오줌, 똥 이런 이야기들

좋아하잖아요?  이책 한권만 있음 아이들의 재미뿐 아니라 궁금증까지도 해결되어

 아이들이 읽으면 너무 좋아하겠더라구요. 본문에 있는 그림까지도

책의 재미를 더 해 주지요. ^^

 

 

믿거나 말거나 신기한 몸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고, 꼬질 꼬질 클리닉을 통해

 의학상식도 배우며, 우리 몸에 관한 잘못 알고 있는 속설 깨부수기까지

다양한 정보들로 가득 차 있네요.

 

 

 

 

큰아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더럽다고 우웩거렸어요. 특히 구토 부분에선

밥맛이 떨어진다고..ㅋㅋ

본인도 구토를 해 보았기에 그 느낌이 더 강하게 오지 않았나싶어요.

아으..이말 하니깐 저도 우웩..

하지만, 새로운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되어 놀라기도 했는데요.

우리 몸이 보통 1리터의 점액을 매일 생산해낸다는 사실, 또,

나이가 들면 귀지가 많아지고, 귀지로도 양초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지요.

다양한 똥의 종류에선 깔깔깔 웃기도 하고 자기 똥은 어떤거네하며

동생과 찾아보기도 하고, 저도 읽어보았는데 아으..읽기만 해도 우웩..ㅋㅋㅋ

더럽고 지저분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웃으며 많은 것을 배워볼 수 있었네요. 

배웠던 내용으로 책뒤 퀴즈도 풀어보고 우리 몸의 용어도 배워볼 수 있었던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유익한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