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를 처음 보았을때는 그냥 동물 그림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책장을 넘겨보다 "우와...하트다."..하고 아이와 함께 소리를 질러버렸네요..^^

어떻게 이렇게 하트로 동물을 표현할수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 무척 신기해하며 책을 보았답니다.

 

 

이책은 미국의 디자인기업 홀켈리사의 수석디자이너이며  단순하면서도 마음을 끄는 기법의

작품으로 미국 현지에서 널리 인정받고 계신 마이클 홀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꾸며진 21마리의 동물들을 만나볼수가 있네요.

그리고 본문 제일 앞장에 글처럼 사랑의 동물원이란 느낌이 하트를 보는 순간 바로 이해가 되구요.

하트안에 많은 동물들이 서로 신기하듯 밖을 쳐다보고 있는 듯한 그림이 너무 귀엽게 느껴진답니다.

 

 

 

 예전 학교 다닐때 미술시간에 여러가지 도형을 겹쳐그려서 각기 다른색으로 표현했던 기억이 나는데 (기법 이름은 전혀 모르겠네요.^^;;)..그것과 비슷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의 마음을 동물들에 빗대어 표현하면서

비버처럼 부지런하고

들소처럼 끈기있고

물개처럼 개구지고

큰 사습처럼 늠름하고

여우처럼 영리하고

개구리처럼 폴짝 뛰어다니다가

사자처럼 용감해지고

사과 주스를 마시는 하마처럼 행복해하고

수건 위에서 쉬는 바다코끼리처럼 평화로워진다는 등의 본문 내용들로 하여금 동물의 특징이나 사람과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을 배울수가 있었네요.

동물의 모습과 이름도 배울수 있고 한마리 한마리에 들어있는 하트의 갯수도 세어보며 숫자공부도 할수 있었어요..마지막장에서는 책안에 나왔던 모든 동물들의 이름을 다시 한번 맞춰볼수 있는 그림이 있구요. 부록으로 미술놀이북이 함께 있어 책안에 동물들을 직접 하트로 만들어볼수가 있었네요.

엄마와 아기 동물들도 함께 있는게 있어 아이와 함께 만들기를 하여도 좋을듯 싶어요.

하트로 된 동물들을 보면서 무서운 동물에 대한 경계심도 없어지고 만들기를 통해 도형 감각과 창의력까지 높일수 있어 아이에게 매우 유용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