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사이키즈 글

팀 원즈 그림

최 종수 옮김

문학동네

 

 

호랑이 띠인 나는 호랑이를 좋아한다.

이 책에 주인공은 호랑이 가족이다.

귀여운 얼굴과 큰 발바닥~~ ㅎㅎ 아주 귀엽당..

 

첫 째인 자신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동생이 생기면 그 모든 사랑이 둘째에게 돌아간다.

첫 째는 모든 사랑을 빼앗긴 것도 싫고, 맨날 빽빽 울고, 똥사는 동생이 싫다.

 

착하게 굴면 동생이 안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아기 호랑이.

그렇지만 동생이 생기는것은 기정사실.

 

친구들과 놀려고 하는데

아기 코끼리는 동생에게 코나팔을 부는 걸 가르치고,

아기 원숭이는 바나나 먹는 법을 가르쳐 주고,

아기 곰은 동생의 트림을 시켜주고,

아기 앵무새는 방금 태어난 동생들을 돌봐야 하고,

아기 코끼리는 동생을 돌보느라 못잔 잠을 자기 위해 낮잠을 자고 있고,

아기 호랑이는 도무지 맘에 들지 않아 시무룩한다.

 

이런 아기 호랑이의 마음을 아빠가 챙겨준다.

너도 처음엔 아기였고, 동생이 생기면 재밌는 일이 가득할거라고...

 

동생이 생기면 첫 째에게 생기는 불안감과 허전함을 부모들이 더욱 잘 챙겨줘야 한다고

하는데, 이 책은 그런 마음을 잘 묘사하고 있다.

부모님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준다면 동생에게 더 잘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