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나 제목을 보는 순간 빵 하고 터지지 않을수 없다...

책을 보는 순간..대머리 이야기? 하면서 이런책을 뭐하러 읽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가 슬며시... 뭐야... 우리 신랑도 이마반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도 대머리는 아니지만 여자임에도 머리숱이 굉장이 적은편이며,

슬프게도 지금도 머리만 감고나면 긴 머리카락이 수두룩하게 빠지곤한다..

이휴~

그래서 카툰 책이니까 재미로 읽어도 손해날거 없다는 생각에 데려오게 된 책이다.

이렇게 가볍게 내손에 와서 읽기 시작했지만,

그 재미있는 카툰을 보면서 머리 관리에 대해 배운점이 너무 많았다..

카툰이어서 대머리가 되는 과정을 웃음과 해학으로 풀어서 그려져 있었지만,

그림과 글의 곳곳에 내가 하는 행동들이 포함되어 있는 듯해서 깜짝 놀라곤 했었다.

이책을 읽으며 알게된 재미있는 사실은

2006년 인터넷 카페 "이마반"을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인터넷 카페 "이마반"은 꾸준히 성장하여 현재 회원 수가 10만 명이 넘었으며,

회원들은 탈모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에게도 말 못할 탈모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엄청 많았나보다.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 이마반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나쁜 식습관으로 20대에 탈모가 진행된다.

탈모로 인해 취업도 실패하고, 여자친구와도 이별하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경험하고

탈모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책은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생활환경이 실제 탈모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탈모가 일어나는지에 관해

너무 재미있게 그려놓았다.

이책의 결론은 탈모왕이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탈모를 개선하는것으로 끝을 맺는다.

그렇지만 이책처럼 정말 탈모를 완젼히 개선하는것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올바른 생활습관, 식습관 등을 통해 개선될수는 있고, 탈모의 진행을 막을수는 있을 거 같다.

나이가 들수록 여자임에도 자꾸 머리가 빠지고 흰머리는 늘어만 간다.

가볍게 읽은 책이지만, 결코 가볍게 넘겨버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