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학문은 편협한 전공주의와 얄팍한 탤런트 학문을 넘어 서로 간의 대승적 교류협력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문명은 상당수의 인간이 공동목표를 위해 함께 일하는 가운데서만 발전한다. 이러한 동일성이 실현되는 것은 순수한 관념들의 공유에 의해서라기보다는 느낌-그것으로 관념이 정서화되고 신념이나 동기가 되는 느낌-의 공유를 통해서이다. 자신의 한계도 깨닫지 못한 채 자신의 추측만으로 만들어 낸 공상의 산물을 객관적 사실이나 순수한 역사로 믿는 멘털리티를 편협근성이라고 비판했다.

인간이건 자연의 사물이건 고립해서 존재하는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은 상호간에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깊은 형이상학적 통찰을 전제한다.

다른 습관들을 가진 나라들은 적이 아니다. 우리의 문명은 대단한 다양성과 복잡성을 포괄하고 있다. 그리고 이 다양성과 복잡성이, 섬세한 감수성에 작용하여, 다양하고 복잡한 결과들을 생산한다.-----------본문